[2021 국감] "산업은행, 연안여객선 담보대출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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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2년 전부터 시행한 연안여객선 담보대출 실적이 1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산업은행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산업은행이 연안여객선 담보가치를 인정하고 대출을 실행한 경우는 2년간 총 11건, 713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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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이 2년 전부터 시행한 연안여객선 담보대출 실적이 1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산업은행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산업은행이 연안여객선 담보가치를 인정하고 대출을 실행한 경우는 2년간 총 11건, 713억원으로 나타났다.
여객선사 7곳에, 선박 총 14척을 담보로 대출을 했다. 이는 총 연안여객선 수의 10%도 안되는 수치다.
작년 말 기준 국내 연안여객선 수는 총 162척이다. 이 중 선령이 15년 이상인 노후선박은 55척으로 34.0%에 달했다.
산업은행이 강 의원에게 제출한 국내 내항여객운송사업체 현황을 보면, 국내 총 59개 연안 여객선사 중 선박을 2척 이하로 보유한 선사가 35개사(59.3%), 자본금이 10억원 미만인 여객선사는 30개사(50.9%)다.
산업은행은 2019년 9월까지 연안여객선 담보대출을 내주지 않다가, 조선·해운업계 지원을 위해 연안여객선의 담보가치를 인정하라는 감사원 통보에 따라 2019년 10월부터 여신 지침을 개정했다.
강민국 의원은 "전용 대출상품을 마련하지 않고 여객선을 공장 등 부동산에 준해 취급하고 있다"며 "업계 현실에 맞는 연안여객선 대출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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