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통산 2승 달성

이상필 기자 2021. 10. 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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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이재경은 10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51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이재경은 신상훈(12언더파 276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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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재경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이재경은 10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51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이재경은 신상훈(12언더파 276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재경은 우승상금 3억 원을 손에 쥐었다.

이재경은 지난 2019년 9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수확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준우승만 세 차례를 기록했으며, 평균타수 1위, 톱10 피니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한 것이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재경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그동안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었다.

이날 이재경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2번 홀부터 5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순항하던 이재경은 신상훈의 추격에 1타 차까지 쫓기며 위기를 맞았다. 14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차이를 벌리는 듯 했지만, 신상훈 역시 1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1타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재경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2타 차로 달아났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상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이재경을 따라잡지 못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고군택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2개로 6타를 잃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3위에 머물렀다. 함정우는 5언더파 283타로 4위, 방두환은 4언더파 284타로 5위에 자리했다. 전성현(3언더파 285타), 김봉섭(2언더파 286타)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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