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원과 접전 끝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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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와 강원FC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제주와 강원은 1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일격을 당한 강원은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제주를 몰아붙였다.
기세를 탄 강원은 후반 19분 이정협이 절묘한 침투로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상황을 만든 뒤 침착한 슈팅으로 상대 골 망을 흔들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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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와 강원FC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제주와 강원은 1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44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강원은 승점 34점으로 10위를 마크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이어 슈팅 공방전을 펼치며 득점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돌입과 함께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제주였다. 후반 1분 정우재가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한 감아차기로 마무리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강원은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제주를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16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김대원이 침착하게 차 넣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강원은 후반 19분 이정협이 절묘한 침투로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상황을 만든 뒤 침착한 슈팅으로 상대 골 망을 흔들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제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3분 프리킥 찬스에서 이정문이 세컨볼을 정확하게 밀어 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양 팀은 남은 시간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세밀한 패스 작업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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