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앞으로, 강원vs제주, 슛 34회 극강의 '노빠꾸' 난타전

정다워 2021. 10. 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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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뒤를 보지 않는 공방전 끝에 승점 1씩을 나눠가졌다.

강원과 제주는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이 8회, 제주가 12회로 공격에 집중했지만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90분간 강원이 16회, 제주가 18회 슛을 시도하는 '노빠꾸' 난타전 속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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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뒤를 보지 않는 공방전 끝에 승점 1씩을 나눠가졌다.

강원과 제주는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두 골씩을 주고 받는 난타전 속 승자는 나오지 않았다.

강원은 강등권 탈출을, 제주는 파이널A 잔류를 확정하기 위해 승리를 목적으로 공격에 방점을 뒀다.

전반부터 화끈한 공격이 이어졌다. 강원은 박상혁과 김대원 등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제주는 최전방에 이정문을 두고 제르소, 추상훈이 공격을 이끌었다. 좌우 사이드백인 정우재와 안현범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양 팀은 전반 45분 동안 무려 20회 슛을 시도했다. 강원이 8회, 제주가 12회로 공격에 집중했지만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본격적인 싸움은 후반 시작됐다. 포문은 제주가 열었다. 후반 1분 정우재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감아차기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대편을 보고 시도한 슛이 정확히 구석을 찔렀다.

강원도 가만 있지 않았다. 강원은 후반 16분 김대원이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지 3분 만에 이정협이 역전골까지 넣었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 골 뒤진 제주는 실점 후 4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이정문이 집념 있는 마무리로 득점했고 스코어는 2-2가 됐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그러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90분간 강원이 16회, 제주가 18회 슛을 시도하는 ‘노빠꾸’ 난타전 속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제주는 44점으로 5위를 지켰다. 6위 수원 삼성과 7위 포항 스틸러스(이상 42점)와의 차이를 2로 늘렸다. 강원은 34점으로 FC서울, 성남FC와 동률을 이뤘다. 득실차에 따라 서울이 9위, 강원이 10위, 성남이 11위에 자리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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