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맥도날드 고객들, 美법원에 손해배상 소송

CBS노컷뉴스 정재훈 기자 2021. 10. 10.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맥도날드 국내 소비자들이 미국 맥도날드 본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섰다.

1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김모 씨 등 3명은 최근 미국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김씨 측 소송 대리인은 "미국 맥도날드 본사가 해킹을 당해 한국 맥도날드가 보낸 고객 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에 국내 법원이 아닌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다"며 "맥도날드의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에 경종을 울리는 취지"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맥도날드 본사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본 한국인 고객 3명
미국 일리노이 연방법원에 손해배상 등 소장 제출
연합뉴스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맥도날드 국내 소비자들이 미국 맥도날드 본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섰다.

1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김모 씨 등 3명은 최근 미국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김씨 등은 맥도날드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한편 개인정보 이용과 관련한 관리 지침을 법과 규정에 맞게 개정해 줄 것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 소송 대리인은 "미국 맥도날드 본사가 해킹을 당해 한국 맥도날드가 보낸 고객 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에 국내 법원이 아닌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다"며 "맥도날드의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에 경종을 울리는 취지"라고 밝혔다.

또 "구체적인 손해배상액 규모는 피해 감정과 피해자 규모 추산 후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맥도날드 본사는 내부 시스템이 해킹돼 미국과 한국, 대만의 고객과 직원들의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CBS노컷뉴스 정재훈 기자 floyd@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