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선수비 후역습' 만들어낸 호드리게스, '4연승' 던 격파

이솔 2021. 10. 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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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은 낮았지만, 경기 운영은 '한 수 위'였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일) 오전 5시 열린 'UFC Fight Night'의 메인 이벤트에는 여성 스트로급 매치, 맥켄지 던 vs 마리나 호드리게스가 펼쳐쳤다.

던은 그래플러로 UFC 여성 스트로급 4위에 오른 강자였으며, 호드리게스와의 경기 전까지 4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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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리나 호드리게스 MMA 공식 SNS 계정

(MHN스포츠 이솔 기자) 랭킹은 낮았지만, 경기 운영은 '한 수 위'였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일) 오전 5시 열린 'UFC Fight Night'의 메인 이벤트에는 여성 스트로급 매치, 맥켄지 던 vs 마리나 호드리게스가 펼쳐쳤다.

던은 그래플러로 UFC 여성 스트로급 4위에 오른 강자였으며, 호드리게스와의 경기 전까지 4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에 도전하는 호드리게스는 던과 정 반대인 타격가 스타일로 2연승을 기록했던 상황이었다.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진 경기에서는 호드리게스가 장거리 타격전을 유도한 끝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은 던이 기세를 잡았다. 던은 상대 타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 차례 상대를 케이지로 몰아붙이며 공격을 퍼부었다. 던의 적극적인 공세에 수 차례 파운딩을 허용한 호드리게스는 공격 대신 탐색전을 펼치며 상대의 기술을 방어하는 데 전념했다.

그러나 던의 체력이 떨어진 3라운드부터 '타격가' 호드리게스가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호드리게스는 힘이 빠진 던을 상대로 수 차례 헤드킥을 성공시켰고, '결정타'라는 모험 대신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착실히 포인트를 쌓아나갔다.

결국 5라운드 경기 끝에 심판진의 만장일치로 호드리게스가 승리를 거두었다. 4연승을 질주하던 던은 이번 패배로 제동이 걸렸고, 호드리게스는 3연승을 쌓음과 동시에 랭킹 4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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