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마케팅 플랫폼"..제네시스, 유럽대회 후원으로 글로벌 공략

이균진 기자 2021. 10. 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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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유럽에서 열리는 권위있는 골프대회 중 하나인 '스코티시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

장재훈 사장은 "제네시스는 골프 자체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제네시스가) 럭셔리 시장의 본고장인 유럽 진출을 시작했다. 골프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유럽에서 권위 있는 스코티시 오픈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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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사장 "한국골프 발전 기여와 글로벌 사업 진출 함께 추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KPGA 선수들에게 참가 기회 제공
10월 10일 제네시스 글로벌 골프 파트너십 미디어 세션에서 (왼쪽부터)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 키스 펠리 유러피언 투어 CEO, 크리스찬 하디 PGA투어 수석 부사장이 박수를 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제네시스) © 뉴스1

(인천=뉴스1) 이균진 기자 = 제네시스가 유럽에서 열리는 권위있는 골프대회 중 하나인 '스코티시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 제네시스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나아가 제네시스의 진정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소개해나갈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10일 인천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제네시스 글로벌 골프 파트너십 미디어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 크리스찬 하디 PGA 인터내셔널 부문 부사장, 키스 펠리 PGA 유러피언 투어 CEO가 참석했다.

이번 후원에 따라 스코티시 오픈은 2022년부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진행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양대 투어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꾸려진다.

앞서 제네시시스는 지난 5월 유럽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6월부터 대형 럭셔리 세단 G80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주문을 시작으로 중형 스포츠 세단 G70, 도심형 중형 SUV GV70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를 공개하기도 했다.

장재훈 사장은 "제네시스는 골프 자체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제네시스가) 럭셔리 시장의 본고장인 유럽 진출을 시작했다. 골프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유럽에서 권위 있는 스코티시 오픈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연계해서 보면 한국 남자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제네시스의 글로벌 사업 진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른 고군택(KPGA 제공) © 뉴스1

장 사장은 "차량뿐만 아니라 차량과 연결되는 서비스, 고객 라이프 스타일 전체를 보고자 한다"며 "골프는 이런 부분을 연결할 수 있는 하나의 마케팅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골프 인구가 늘고 있고, 과거와는 다른 이미지를 준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급차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부분과 골프라는 산업의 확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이런 부분이 제네시스의 유럽 진출과 스코티시 오픈을 어떤 식으로 녹여 들게 하는지는 소프트웨어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개발해서 적용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동화나 탄소중립과 관련해서는 제네세스와 일상의 연결을 중요하게 보고, 실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활용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PGA 투어와 EPGA 투어에서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차량 마케팅뿐만 아니라 전동화 등 방향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PGA투어 73명, 유러피안투어 73명,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참가 선수가 구성된다. 제네시스는 초청 선수 권리를 활용해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들에게 선진 투어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장 사장은 "여자골프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많은 선수를 배출한 반면 남자골프는 여자골프만큼 대외적인 지위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남자골프를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그룹에서 30년 넘게 후원한 양궁은 결국 세계 정상에 올랐다"며 "골프도 관심이나 저변 확대로 글로벌 선수층이 두꺼워져야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찬 하디 부사장은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통해) 제네시스의 비전, 노고를 체험할 수 있었다. 제네시스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골프를 활용하는 탁월한 식견이 있다"며 "세밀하게 모든 부분을 직접 챙긴다. 단순한 로고 노출만이 아니라 든든하게 후원하고 있다. 이런 파트너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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