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이정재·'갯차' 신민아, 세계홀린 '보좌관' 커플[김가영의 View]

김가영 2021. 10. 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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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좌관'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재, 신민아가 드라마 종영 후 2년 만.

이정재의 10년 만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고, 이정재 신민아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은 드라마다.

'천만 배우'로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이정재는 10년 만 드라마인 '보좌관'에서 금배지를 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보좌관, 마침내 원하는 바를 얻고 국회에 진출한 장태준 역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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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왼쪽) 신민아(사진=넷플릭스, 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보좌관’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재, 신민아가 드라마 종영 후 2년 만. 차기작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 방송된 JTBC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정재의 10년 만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고, 이정재 신민아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은 드라마다.

당시 ‘보좌관’은 폭발적인 시청률이나 화제성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호평을 받은 ‘명작’으로 기억됐다. 시즌1의 작품성에 힘입어 시즌2까지 제작되며 마니아층의 굳건한 사랑을 받았다.

‘보좌관’ 스틸컷(사진=JTBC)
이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이정재, 신민아의 연기도 의미 깊었다. ‘천만 배우’로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이정재는 10년 만 드라마인 ‘보좌관’에서 금배지를 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보좌관, 마침내 원하는 바를 얻고 국회에 진출한 장태준 역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변화 등을 폭넓은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극의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신민아 역시 마찬가지다.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KBS2 ‘오 마이 비너스’, tvN ‘내일 그대와’ 등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꾸준히 사랑 받은 신민아는 ‘보좌관’을 통해 유리 천장에 도전하는 여성 정치인 강선영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러블리한 매력이 아닌, 날카롭고 묵직한 매력을 풍부하게 표현해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이같은 활약으로 ‘보좌관’의 마니아층을 탄탄하게 구축한 두 사람은 차기작에서 물만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드라마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한국 콘텐츠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10’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공개한 월드랭킹 1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 해외 팬들은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즐기거나 극중 인물들의 의상을 구입하는 등 ‘오징어 게임’의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징어 게임’(왼쪽) ‘갯마을 차차차’ 포스터(사진=넷플릭스, tvN)
신민아가 출연하는 tvN ‘갯마을 차차차’도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홍반장’을 원작으로 한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과 만능 백수 홍반장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신민아, 김선호의 달달한 로맨스 케미부터 극의 배경인 ‘공진’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갯차’ 열풍을 몰고 왔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 속에서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9일 기준) 넷플릭스 ‘오늘의 TOP1’위, 태국, 대만,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에서 2위, 플릭스패트롤에서 월드랭킹 9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데스게임이라는 장르와, 로맨스 장르로 해외 팬들을 사로잡은 이정재와 신민아. 차기작으로 세계 무대를 홀리며 K콘텐츠 열풍에 앞장서고 있는 ‘보좌관’ 커플의 행보가 뜻깊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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