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타율 .165' 망가진 MVP, PS 히어로 될 수 있을까 [NLDS2]

길준영 2021. 10. 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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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코디 벨린저(26)가 와일드카드 게임에 이어서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도 결정적인 활약을 해냈다.

벨린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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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26)가 와일드카드 게임에 이어서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도 결정적인 활약을 해냈다.

벨린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벨린저는 다저스가 2-1로 앞선 6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도미닉 레오네의 초구를 노린 벨린저는 시속 95.5마일(153.7km) 포심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벨린저의 2타점 2루타 이후 경기는 급격히 다저스쪽으로 기울었고 다저스는 7-2로 승리했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하자마자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벨린저는 3년차 시즌인 2019년 리그 MVP를 수상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지난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더니 올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95경기 타율 1할6푼5리(315타수 52안타) 10홈런 36타점 OPS .542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삭발을 단행하며 각오를 다진 벨린저는 포스트시즌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 2도루로 활약하며 디비전 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고 지난 1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2차전에서 다시 결정적인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내셔널리그 팀 득점 1위를 차지한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게임과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모두 타선이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힘든 경기를 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부진했던 타자들이 살아나며 화끈한 타격을 보여줬다. 가을야구에서 부활에 성공한 벨린저가 앞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다저스는 남은 경기에서도 타격으로 경기를 주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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