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전세기로 결전지 테헤란 입성.."승점 3 딴다"

정다워 2021. 10. 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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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전세기를 타고 무사히 결전지 이란에 도착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8시10분께 이란 테헤란 공항에 도착했고 오후 10시 테헤란의 파르시안 아자디 호텔에 입성했다.

황의조(지롱댕 보르도)는 이란 도착 후 협회를 통해 "비행기(전세기)를 타고 편안하게 이란에 도착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경기도) 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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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에 도착한 축구대표팀.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벤투호가 전세기를 타고 무사히 결전지 이란에 도착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8시10분께 이란 테헤란 공항에 도착했고 오후 10시 테헤란의 파르시안 아자디 호텔에 입성했다. 이란 입국 후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각자 방에서 격리한다. PCR 검사는 경기 전날인 11일 한 차례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은 12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협회는 전세기를 띄웠다. 대표팀 선수 26명과 스태프·임원 26명 등 총 52명이 테헤란으로 향했다.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31전 9승9무13패로 열세에 있다. 아자디 원정에서는 2무5패로 승리가 없다. 이번만큼은 반드시 승점을 획득해 돌아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란은 3연승으로 A조 1위를, 한국은 2승1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서 승리하면 한국은 이란을 잡고 1위에 오르며 카타르를 향해 순항하게 된다.

황의조(지롱댕 보르도)는 이란 도착 후 협회를 통해 “비행기(전세기)를 타고 편안하게 이란에 도착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경기도) 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팀의 최연장자인 수비수 이용(전북 현대)은 “전세기를 타고 와 피로도는 생각보다 덜한데, 지난 경기(10월 7일 시리아전)를 뛰어 근육 피로도는 조금 있다.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선수가 극복해야 한다”며 “이란에서 늘 좋은 결과를 가져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꼭 승점 3을 따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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