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힘든데..내년 성장률 올해보다 1%포인트 하락 전망 나왔다
10일 현경연은 '2022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2년 경기 흐름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개선세가 약화되는 '상고하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원 현경연 경제연구실 이사는 "내년 수출이 세계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면서도 "주요국 경기부양책 축소와 긴축전환 가능성이 있고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 경기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비교적 강한 성장세를 보였던 중국 경제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현경연은 이로 인해 내년 수출 증가율이 1.0%에 머물 것으로 봤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각각 2.7%씩 성장을 예상했다.
소비자물가는 1.6%로 완만히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현경연 소비자물가 전망치(2.0%)와 한국은행 전망치(2.1%)에 비해 0.5%~0.6%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주 이사는 "단기적으로 경기 회복세 안착과 3%대 성장을 위해 경기 친화적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중국발 리스크의 국내 전이를 차단하고 긴축 발작을 예방하는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공급망 복구 지연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과 같은 돌발 리스크 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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