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재산세 5년새 두배 뛰었다..강남·서초·송파순

정인아 기자 2021. 10. 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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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 소유자의 재산세가 5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주택 재산세는 1건당 평균 24만4천원이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3만2천원, 2017년 14만3천원, 2018년 15만9천원, 2019년 18만4천원, 지난해 22만1천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었습니다.

윤 의원은 현 정부 출범 이전인 2016년과 비교했을 때 5년 사이에 서울 시민의 재산세 부담이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5년간 건당 재산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구(46만8천원)였습니다.

다음으로 서초구 41만9천원, 송파구 24만1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서울 주택의 전체 재산세는 약 1조7천260억원이었습니다.

강남구가 약 3천583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강남과 서초, 송파를 포함하는 '강남 3구'의 재산세 총합은 약 8천398억원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습니다.

윤두현 의원은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재산세 산정 기준인 주택 공시가격도 크게 올라 국민 세금부담이 급증했다"면서 "규제와 과세 중심의 부동산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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