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물가 4%대 상승세..한국 2.6%·38개국 중 24위

심우섭 기자 2021. 10.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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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공포가 세계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들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8개월째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집계한 전체 회원국들의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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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공포가 세계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들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8개월째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집계한 전체 회원국들의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12월 3개월 연속 1.2%에서 올해 1월 1.5%로 오른 이후 3월 2%대, 4~5월 3%대를 거쳐 6월 4.0%, 7월 4.2%로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18%로 급등하면서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등의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미국은 5.4%로 터키 멕시코 등에 이어 5위로 나타났습니다.

38개 OECD 회원국 중 한국의 물가 상승률 순위는 중하위권인 24번째로 나타났고 일본은 -0.4%로 지난달보다 내렸습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가 지난 6일 공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의 전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가을 정점을 찍은 뒤 내년 중반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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