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정' 축구대표팀, 전세기 타고 테헤란 입성..'승점 3점 가져오겠다'

2021. 10. 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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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이 전세기를 통해 테헤란에 입성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단은 9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 도착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한국(승점 7점)은 이란(승점 9점)과 조 1위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대표팀 선수단은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지난 9일 이란으로 출국했다. 공격수 황의조(보르도)는 이란 도착 후 "비행기를 타고 편안하게 이란에 잘 도착했다.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수비수 이용(전북)은 "전세기를 타고와서 피로도는 덜하다. 지난 경기를 뛰었고 근육에 피로는 있다"며 "(시차적응 등)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들이 극복해야 한다. 이란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승점 3점을 따서 본선 진출이 수월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동경(울산) 역시 "꼭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이란과의 A매치 역대 전적에서 9승9무13패로 뒤져있다. 이란을 상대로 6경기 연속 무승의 고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경기에선 2무2패의 고전을 펼쳤다. 한국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전에서도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테헤란에 도착한 대표팀 선수단은 코로나19 PCR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숙소인 파르시안 아자디 호텔에 머물며 각자 방에서 격리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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