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구 "'속아도 꿈결'에서는 맛보기, 확장된 모습 보여드리겠다" [★FULL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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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구(33)가 '속아도 꿈결'을 통해 드디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단역, 조연을 거친 이태구는 지난 1일 종영한 KBS 1TV '속아도 꿈결'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속아도 꿈결'을 통해 시청자들의 자신의 존재를 알린 이태구를 스타뉴스가 만났다.
-'속아도 꿈결'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제대로 알린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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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구(33)가 '속아도 꿈결'을 통해 드디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태구는 2015년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서준희(정해인 분)의 친구 역할로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이어 'SKY 캐슬', '카이로스' 등에 출연했다.
단역, 조연을 거친 이태구는 지난 1일 종영한 KBS 1TV '속아도 꿈결'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그는 극 중 금종화(최정우 분)의 삼남 금상민 역을 맡아, 거듭되는 실패에도 미술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꿋꿋이 버티는 청춘의 면모를 그려냈다. 또한 민가은(주아름 분)과 풋풋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기기도 했다.
'속아도 꿈결'을 통해 시청자들의 자신의 존재를 알린 이태구를 스타뉴스가 만났다.

-먼저, 작품을 마친 소감은 어떤가.
▶ 긴 호흡으로 한게 이번이 처음이었다. 진부한 표현이긴 한데, 시원섭섭하다.
-약 6개월 동안 방송이었다. 긴 호흡의 작품은 처음이었는데, 마치고 나니 어떤가.
▶ 체력적으로 힘이 부친다. 월, 화, 수는 세트, 목, 금, 토는 야외 촬영이었다. 제가 신인이다보니까 6일 촬영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지쳤다. 촬영 초반에 스태프들이 "보약 해먹어"라고 했었는데, 나중에 알게 됐다. (스태프가) 괜히 그랬던 게 아니었다.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던 일일극. 또 출연해 볼 생각은 있는가.
▶기회가 된다면 또 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촬영하면서 촬영 감독님이 "주말에 보자"라고 하셨다. 저도 얼떨결에 "주말극 때 봬요"라고 답했다. 이번 작품은 방송시간이 30분이었다. 이야기가 진행될 만하면 끝났다. 개인적으로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 그래서 1시간은 방송하는 주말극을 해보고 싶다.
-'속아도 꿈결'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제대로 알린 계기가 됐다. 주변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 정말 친한 친구들은, (방송 화면) 캡처해서 보냈다. 재미있게 놀렸다. 가족들은 좋아했다. 외할머니는 본방, 재방도 봐주셨다. 그게 저한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셨다. 정말 감사했다.
-'속아도 꿈결'에서 맡은 금상민이 연이은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금상민=이태구'라고 할 정도로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 특별히 노력했던 게 있다면?
▶ 금상민의 상황과 제가 처한 현실이 비슷했다. 저는 지난해 운동을 하다가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개인적으로 암흑기였다. 정말 많이 쉬었다. 사실, 오디션을 할 때도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보는 사람들도 안 좋아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 회사 대표님한테, 배우를 그만 할 수도 있겠다는 말을 했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오디션을 봤고, 극 중 캐릭터와 제가 비슷한 처지라는 생각이었다. 공감이 되니까,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합격할 수 있겠다 싶었다. 캐릭터와 제가 공감한게 잘 통한 것 같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태구가 얻은 게 있다면 무엇인가.
▶좋은 선배님들을 만났다.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도 만난 것이다. 이전 작품에서는 제가 출연을 하더라도 비중이 작았다. 그래서 늘 손님 같은 느낌이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서 손님이라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선배님들, 스태프, 함께 했던 분들을 다시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 그래서 사람을 얻은 게 가장 크다.
-이번 작품에서는 주아름과 함께 막내 라인이었다. 선배 배우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힘이 된 선배가 있는가.
▶ 아버지 역할을 하신 최정우 선생님은 연기 원포인트 레슨도 해주셨다. 워낙 경험이 많으신 분이 레슨을 해주니 저는 좋았다. 연기에 도움이 되는 팁을 많이 주셨다.
그리고 류진, 임형준 선배님도 많이 도와주셨다. 저희가 코로나19 때문에 회식할 기회가 없었는데, 딱 한 번 저희 넷이서 저녁을 먹은 적이 있다. 그 때 류진 선배님이 택시비도 주셨다. 그만큼 막내인 저를 잘 챙겨주셨다.
-주아름과 연인 호흡도 인상적이었다. 꽁냥꽁냥하면서도 설렘을 안겼다. 주아름과 호흡은 어땠는가.
▶오디션 때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 있었다. 호흡은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오디션 때, 서로 악수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아름이가) 손을 빨리 빼면서 그 때 상황이 재미있었다.
그 뒤로 대본리딩, 리허설이 있으면 서로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 티키타카가 좋았다. 극 중반 후 감독님이 "연애 쑥맥이어야 한다. 너희는 너무 능수능란하게 보이면 안 돼. 이러면 안 된다"고 하실 정도였다. 호흡이 잘 맞아서 그랬던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 이목을 끌었다. 배우가 되기 전에 어떤 일을 꿈꿨는가.
▶ 대학교 때 영화 연출을 했었다. 학교에서 한 번 연극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언제 해보겠어'라고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공연 때 되게 묘한 감정을 느꼈다. 군대에 가서도 제 시나리오, 시놉시스를 썼다. 그러다 밤에 근무를 하는데, 카메라가 뒤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연기에 대한 갈망을 느꼈던 것 같다. 전역 후, 연기를 하려고 전과를 했다. 25살 정도였다. 배우를 하기에는 늦긴 했지만, 그래도 해보려고 마음 먹었다. 이후 28살에 배우를 시작하게 됐다.
-배우가 된 후 좋다고 느낀게 있다면 무엇인가.
▶ 아직은 제가 배우가 됐다고 하기에는 민망하다. 배우를 통해 다른(대중) 분들이 만족감을 얻었다고 하실 때가 있다. 그럴 때, '내가 작게나마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 전에 어떤 감독님이 해 주신 말이 있다. "진심을 말할 수 있는 배우"라고. 저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향후 하고 싶은 역할이나 캐릭터, 장르가 있다면?
▶ 이번에는 제 모습을 보여드린 게 맛보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조금 더 확장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해보고 싶은 장르는 로코다. 제가 스포츠를 정말 좋아한다. '스토브리그', '머니볼' 같은 스포츠 장르도 꼭 해보고 싶다. 맡겨 주시면 잘 할 수 있다.
-끝.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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