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의 음악, 가면..극장의 새로운 유령을 기다립니다

송주희 기자 2021. 10.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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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버전이 오는 2023년 관객을 찾아온다.

한국 및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오디션에서는 흉악한 얼굴을 가면에 감춘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새로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귀족 청년 라울, 콧대 높은 프리마돈나 칼롯타, 오페라하우스의 새 경영인 무슈 앙드레와 무슈 피르맹, 유령의 비밀을 간직한 마담 지리 등 주·조연과 앙상블, 스윙 등 전체 역할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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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 13년 만에
2023년 2월 개막, 전 배역 오디션 실시
연기에 고도 음악성 요구하는 주요 배역
초연 당시 크리스틴 役 9차례나 오디션
[서울경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버전이 오는 2023년 관객을 찾아온다. 주·조연 및 앙상블을 뽑는 대규모 오디션도 예정돼 있어 새로운 스타 탄생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0일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버전은 2023년 2월 개막 예정이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인 오페라의 유령은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한 유일한 작품으로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70여 개 주요 상을 휩쓸었다. 한국어 공연은 2001∼2002년과 2009∼2010년 두 차례 진행됐는데 초연 당시 관객 24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두 번째 공연에서는 최장기 공연 기록을 썼다. 2년 뒤 선보일 무대는 2009~2010년 프로덕션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어 버전이다.

제작사는 공연 개막을 앞두고 전 배역에 대한 오디션을 개최한다. 한국 및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오디션에서는 흉악한 얼굴을 가면에 감춘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새로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귀족 청년 라울, 콧대 높은 프리마돈나 칼롯타, 오페라하우스의 새 경영인 무슈 앙드레와 무슈 피르맹, 유령의 비밀을 간직한 마담 지리 등 주·조연과 앙상블, 스윙 등 전체 역할을 뽑는다. 참고로 연기력은 물론이요, 고음과 기교 등 음악성이 필수인 크리스틴 배역은 한국 초연 당시 오디션이 9차례나 진행된 것으로 유명하다. 오디션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에스앤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1차 오디션이 진행된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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