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파이널A 확정, 강원의 강등권 탈출..누구의 꿈이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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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와 강원FC가 각각 파이널A 확정과 강등권 탈출이라는 절실한 목표 달성을 위해 맞붙는다.
강원과 제주는 10일 오후 2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지난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순연 경기에서 1-0 승리, 분위기를 반전시킨 강원은 제주마저 잡고 연승과 강등권 탈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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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와 강원FC가 각각 파이널A 확정과 강등권 탈출이라는 절실한 목표 달성을 위해 맞붙는다.
강원과 제주는 10일 오후 2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우선 제주는 상위 6개 팀이 겨루는 파이널A 진출 여부가 걸려있다. 강원전을 포함해 정규라운드 2경기를 남긴 제주는 10승13무8패(승점 43)로 5위에 올라 있다.
제주가 강원을 이기면 오는 24일 전북 현대전 결과와 상관없이 6위 수원 삼성과 7위 포항 스틸러스(이상 승점 42)를 제치고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한다. 거꾸로 패하거나 비기면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고려해 파이널A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2022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까지 노리는 제주로선 파이널A 진입이 꼭 필요하다. 이미 FA컵에서 탈락한 제주는 파이널B(7~12위)로 미끄러지면 ACL 출전 기회가 사라진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선수들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강원을 상대로도 모든 걸 쏟아 후회없는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원 역시 이 경기에 걸린 승점 3이 절실하다. 8승9무13패(승점 33)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는 강원은 여전히 강등권의 불안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최하위 광주FC(승점 29)와 승점 4차에 불과하다.
강원이 제주를 제압하고 승점 3을 추가할 경우 10위 성남FC와 9위 FC서울(이상 승점 34)를 제치고 9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쟁팀보다 경기가 더 많이 남았음에도 이점을 살리지 못했던 강원으로선 더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비장한 분위기다.
지난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순연 경기에서 1-0 승리, 분위기를 반전시킨 강원은 제주마저 잡고 연승과 강등권 탈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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