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쌓아둘 곳이 없다"..부산항 수출화물 임시장치장 확충나서

민영규 2021. 10. 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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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야적장이 컨테이너로 꽉 차는 바람에 수출화물을 실은 컨테이너를 보관할 장소를 찾기 어렵게 되자 항만 당국이 임시 장치장 확충에 나선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는 부산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 예정지에 수출화물 컨테이너 임시 장치장 4만㎡를 추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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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 배후지 4만㎡·웅동 배후지 4만㎡ 등 추가 공급 검토
컨테이너로 꽉 찬 부산 신항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항 야적장이 컨테이너로 꽉 차는 바람에 수출화물을 실은 컨테이너를 보관할 장소를 찾기 어렵게 되자 항만 당국이 임시 장치장 확충에 나선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는 부산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 예정지에 수출화물 컨테이너 임시 장치장 4만㎡를 추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또 부산 신항 웅동 배후단지에 있는 부지 4만여㎡를 포장해 영구적인 화물 컨테이너 장치장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부산 신항 배후에 수출 화물 컨테이너 임시 장치장 11만㎡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나, 항만 화물 적체가 심해지면서 임시 장치장 수요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부산 신항 터미널마다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장치율이 100%에 육박해 수출용 컨테이너 반입 허용 기간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선박 입항 열흘 전부터 반입을 허용했다.

하지만 화물이 계속 늘어나자 올해 초부터 선박 입항 5일 전 반입하도록 한 데 이어 지난 7월 말부터는 터미널 운영사들이 잇따라 반입 허용 기간을 사흘로 줄이고 있다.

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는 "부산항의 경우 수출입 화물과 환적 화물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서부 항만의 선박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부산항으로 컨테이너선을 보내는 중국 환적항에서 하역 정체까지 이어져 이 같은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업계에서는 물류난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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