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112골로 늘려..포르투갈, 카타르에 3-0 승리
이정호 기자 2021. 10. 10. 09:28
[스포츠경향]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매치(국가대표팀 경기) 최다골 기록을 늘렸다.
포르투갈은 10일 포르투갈 파루에 있는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카타르와 친선경기를 치러 3-0으로 이겼다. 호날두는 전반 37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디오구 달로트가 헤딩으로 떨군 공을 카타르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가볍게 왼발로 차넣었다.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호날두의 대표팀 112번째 골이었다.
호날두는 지난달 2일 아일랜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어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고 포르투갈에 2-1 승리를 안겼다. 이전까지는 이란 축구의 영웅 알리 다에이(109골)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아울러 호날두는 이번 카타르전을 통해 유럽 선수의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도 작성했다. 통산 181번째 A매치를 치른 호날두는 스페인의 세르히오 라모스(180경기)를 제쳤다. 호날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포르투갈은 후반 3분 조제 폰트, 후반 45분 안드레 실바의 추가 골로 카타르를 무릎 꿇렸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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