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30억 규모 체육진흥기금 10년만에 첫 성과평가

고현실 2021. 10. 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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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530여억원에 달하는 체육진흥기금의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본다.

기금 성과평가는 2011년 기금 운용을 시작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체육진흥기금 사업 성과평가를 매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존 성과분석은 전체 기금이 목적에 맞게 운용되는지를 주로 평가했다면 앞으로 진행될 성과평가는 세부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는지에 초점을 맞춘다"며 "평가 결과가 각 사업 효과와 필요성을 판단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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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운용액 100억.."연례 평가로 기금운용 내실화"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가 530여억원에 달하는 체육진흥기금의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본다. 기금 성과평가는 2011년 기금 운용을 시작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체육진흥기금 사업 성과평가를 매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용역업체를 선정하는 대로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3개월간 성과평가를 벌일 계획이다. 평가단은 지난해 기금 사업을 중심으로 현재 사업 현황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게 된다.

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기금 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진한 사업은 예산을 줄이는 등 조정해 기금 운용의 내실화를 꾀하겠다는 게 시의 목표다.

시 체육진흥기금은 2000년 '서울시 체육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된 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일반회계에서 50억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이후 2011년 운용을 시작했고, 2015년부터 잠실야구장 광고권 수입의 일부가 적립되면서 운용 규모가 커졌다. 현재 야구장 개보수와 우수선수 육성 등 20여개 사업에 쓰이며, 작년 말 기준 조성액은 538억원이다. 연간 운용액은 100억원 규모다.

그간 서울시가 매년 기금 성과를 분석해 왔지만, 기금 규모가 커지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다. 이에 시는 2019년 평가지표를 개발해 시범 평가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평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성과분석은 전체 기금이 목적에 맞게 운용되는지를 주로 평가했다면 앞으로 진행될 성과평가는 세부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는지에 초점을 맞춘다"며 "평가 결과가 각 사업 효과와 필요성을 판단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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