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과 함께 돌아온 남해안 대표수산물 '굴'

이정훈 2021. 10. 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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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선선한 바람과 함께 남해안 생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국 유일 굴생산 수산조합인 경남 통영시 굴수하식수협(이하 굴수협)은 오는 21일 풍어제와 함께 2021년산 햇굴 초매식(初賣式·첫 위판)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남해안 어민들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6월 말까지 생굴을 생산한다.

초매식과 함께 생굴 시즌이 시작되면 통영시 해안가 곳곳에 흩어진 굴까기 공장(굴 박신장)이 일제히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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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통영 굴수협에서 2021년산 생굴 초매식
속살 드러낸 남해안 생굴 [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과 함께 남해안 생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국 유일 굴생산 수산조합인 경남 통영시 굴수하식수협(이하 굴수협)은 오는 21일 풍어제와 함께 2021년산 햇굴 초매식(初賣式·첫 위판)을 한다고 9일 밝혔다.

굴수협 본점이 있는 통영시를 중심으로 거제시, 고성군, 전남 여수 등 남해안이 전국 최대 양식 굴 산지다.

남해안 어민들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6월 말까지 생굴을 생산한다.

7월부터 9월까지는 채묘(굴의 어린 포자를 굴 껍데기에 붙이는 작업)하고 양식·수확 장비를 정비하면서 쉰다.

굴수협은 지난해 생굴 1만1천700여t을 위판해 1천억 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다.

초매식과 함께 생굴 시즌이 시작되면 통영시 해안가 곳곳에 흩어진 굴까기 공장(굴 박신장)이 일제히 문을 연다.

공장마다 부녀자들을 대거 고용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을 준다.

냉동 굴, 마른 굴, 훈제 굴, 굴 통조림 등 생굴을 가공해 유통기한을 늘린 굴 식품도 인기를 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생굴, 냉동굴 수출량도 상당하다.

통영 굴까기 공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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