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공원화 단지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분양

2021. 10. 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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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조감도[사진 = 현대건설]
분양 시장에서 자연 조망권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집을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로 조망권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 안양시에 분양한 '평촌 트리지아'는 청약 당시 4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64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4.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 가구 남측향 위주로 배치돼 일부 가구의 경우 호계근린공원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업계는 조망권의 가치를 부동산 가치의 약 20%로 추정한다. 지난 2004년 일조권과 조망권, 사생활 보호 등 환경권의 재산적 가치가 집값의 20%에 해당한다는 판결 사례가 있어서다. 최근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도 한몫한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세대·2블록 1318세대·3블록 1370가구 총 3731가구 규모다.

단지 앞 새골산과 공원 등 파노라마 조망(일부 가구)이 가능하고 경안천, 화담숲, 용인자연휴양림도 가까워 가벼운 운동과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또 단지가 위치한 모현(왕산)도시개발사업구역은 공원이 5만9000여㎡, 녹지가 1만5,000여㎡가 계획돼 단지 곳곳에서 공원과 녹지를 접할 수 있다. 지구 내 공원과 녹지 비율도 전체 부지 면적의 약 20%를 차지한다.

단지 안에는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휴식·문화·취미공간 등이 조성돼 인&아웃도어 생활을 즐길 수 있고, 각 블록별로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실내비거리골프장, 사우나,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상상 도서관, 프라이빗 오피스 등도 갖춰질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마련된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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