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맞춤의료 서비스..경남도,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황봉규 2021. 10. 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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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입원 중인 대상자는 의료급여관리사와 상담을 거쳐 퇴원 후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돌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퇴원을 준비할 수 있다.

경남도는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인 통영시와 김해시 이외에도 16개 시·군이 재가 의료급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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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하나다.

입원 필요성이 낮지만,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워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시·군 의료급여관리사가 맞춤형 의료·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에서는 2019년 김해시를 시작으로 2021년 통영시가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입원 중인 대상자는 의료급여관리사와 상담을 거쳐 퇴원 후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돌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퇴원을 준비할 수 있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돌봄계획에 따라 의료, 이동 지원, 돌봄, 식사지원 서비스를 필수급여로 받을 수 있다.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주거 개선, 냉난방 비용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담 의료기관을 연계해 의사·간호사·의료사회복지사·영양사로 구성된 지원팀이 실시간으로 의료·영양·외래 이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원 치료를 위한 이동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노인 장기요양, 노인 돌봄 등 기존 서비스와 우선 연계·지원하고, 자격이 안 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보충적으로 재가 의료급여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복지관·민간제공기관 등을 활용한 식사 지원도 받게 된다.

경남도는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인 통영시와 김해시 이외에도 16개 시·군이 재가 의료급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장기입원 수급권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촉진하고, 만족도 높은 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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