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스트레스 때문에'..동물원 인파에 발작 일으킨 늑대

이선영 에디터 2021. 10. 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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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동물원에 갇힌 늑대가 발작을 일으키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중국 성시빈 등 외신들은 SNS에 올라온 늑대 발작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갇혀 사는 늑대가 불쌍하다", "무서워서 동물원에 못 가겠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늑대가 고기를 먹다가 질식한 것 같다"는 일부 누리꾼의 지적에 동물원 측은 "늑대가 발작한 이유는 관람객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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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동물원에 갇힌 늑대가 발작을 일으키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중국 성시빈 등 외신들은 SNS에 올라온 늑대 발작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2일 청두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촬영됐습니다. 이날은 중국 국경절 연휴 둘째 날이라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물원을 찾았습니다.  

영상에서 늑대는 먹이를 먹던 중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몸을 비틀댔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습니다. 

늑대는 약 5초 동안 발작 증상을 보인 뒤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갇혀 사는 늑대가 불쌍하다", "무서워서 동물원에 못 가겠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늑대가 고기를 먹다가 질식한 것 같다"는 일부 누리꾼의 지적에 동물원 측은 "늑대가 발작한 이유는 관람객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동물원 관계자는 "연휴에 사람들이 몰려 시끄러운 데다 몇몇 관람객이 유리창을 두드리는 바람에 늑대가 겁에 질려 발작을 일으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사육사가 늑대를 동물 보호소에 데려갔으며 현재 늑대는 건강한 상태"라며 "동물원에 방문하면 동물을 놀라게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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