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감독부터 자른다..'제2의 맨시티' 뉴캐슬, 다음 주 브루스 감독 경질

윤효용 기자 2021. 10. 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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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브루스 뉴캐슬 감독 경질이 임박했다.

현재 브루스 감독이 지난 2019년 뉴캐슬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을 이끌고 있지만 구단이 원하는 목표를 이뤄주긴 힘들다는 판단이다.

이 매체는 "뉴캐슬이 후임 감독을 물색할 동안 팀은 구단 수석 코치가 맡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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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스티브 브루스 뉴캐슬 감독 경질이 임박했다. 다음 주면 사임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 '미러'는 10일(한국시간) "새로운 사우디 구단주는 첫 번째 주요 결정으로 브루스 감독을 내쫓을 것이다. 새로운 방향이 필요하다는 합의가 이루어졌고 며칠 안에 감독의 운명이 결정될 거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의해 인수됐다. 14년 동안 뉴캐슬을 이끌었던 마이크 애슐리 단장이 물러나고 PIF가 새로운 구단주로 팀을 이끌게 됐다. PIF와 함께 RB 스포츠-미디어의 제이미 루벤, PCP 캐피털의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공동소유자가 됐다.

PIF는 지난해에도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노리며 뉴캐슬 인수 작업에 착수했지만 당시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이루어지는 불법 중계를 지원 및 방조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러한 논란에 휘말리자 PIF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뉴캐슬 인수 결정을 최종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PIF는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뉴캐슬 인수를 추진했고 이번에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승인까지 받아냈다. 3억 파운드(약 4855억 원)에금액에 인수를 완료했다.

새로운 '갑부구단'의 탄생이다. PIF의 수장인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추정 자산만 3,200억 파운드(약 520조 원)다.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의 추정 자산보다 약 14배에 육박한다.

막대한 투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뉴캐슬은 먼저 감독 교체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브루스 감독이 지난 2019년 뉴캐슬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을 이끌고 있지만 구단이 원하는 목표를 이뤄주긴 힘들다는 판단이다. 더군다나 올 시즌 뉴캐슬은 초반 7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며 리그 19위(3무 4패 승점3)에 위치해 있다.

브루스 감독 경질은 내부적으로 이미 결정이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뉴캐슬이 후임 감독을 물색할 동안 팀은 구단 수석 코치가 맡을 것이다"고 전했다.

새 감독 후보 명단도 나왔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이탈리아 대표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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