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호수공원 내 '프라이부르크 산책로' 명예도로명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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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광교신도시 내 광교호수공원 산책로 1㎞ 구간을 '프라이부르크 산책로(Freibrug Spazierweg)'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프라이부르크시는 지난해 10월 2일 SC프라이부르크 축구장 앞 도로 1.5㎞ 구간을 개통한 뒤 '수원의 길(Suwonalle)'이라는 정식도로명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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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광교신도시 내 광교호수공원 산책로 1㎞ 구간을 '프라이부르크 산책로(Freibrug Spazierweg)'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한다고 10일 밝혔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시는 세계적인 생태환경도시로 2015년 1월 '환경도시'를 표방하는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한 뒤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수원시가 두 도시 간 우정의 상징으로 2019년 3월 광교푸른숲도서관 뒤편에 프라이부르크시에 설치된 것과 똑같은 모양으로 33m 높이의 나선형 전망대인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세우기도 했다.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앞 기존 광교호수공원 산책로 좌우로 500m씩 총 1㎞ 구간에 조성된다.
프라이부르크시와 9개 자치구를 상징하는 전통 휘장을 비롯해 양 도시의 환경정책을 상징하는 문구와 단어를 이미지로 만들어 산책로 콘크리트 바닥에 설치한다.
또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라는 명예도로명 표지판도 세운다.
명예도로명은 주소로 사용되는 법적 도로명과 다르게 지역 출신 문학인, 연예인 등 스토리를 담아 지역 특징을 알리는 도로명 '별칭'이다.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는 이달 중으로 조성이 완료된다.
명예도로 명명식은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돼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이 입국하면 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프라이부르크시는 지난해 10월 2일 SC프라이부르크 축구장 앞 도로 1.5㎞ 구간을 개통한 뒤 '수원의 길(Suwonalle)'이라는 정식도로명을 부여했다.
프라이부르크 산책로와 수원의길 조성은 2019년 6월 국제자매도시 체결 5주년을 기념해 염태영 수원시장이 프라이부르크시를 방문했을 때 마르틴 호른(Martin Horn) 시장이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염태영 시장은 "양 도시의 돈독한 우호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 도시간 교류 활성화를 지속해서 이어가자는 의미로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를 만들어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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