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수요 2금융으로 튈라".. 상호금융도 대출 차단

조채원 기자 2021. 10. 10.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중은행이 잇달아 대출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도 대출 축소에 나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림조합은 준조합원과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한다.

수협은 지난 1일부터 신규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했다.

전국 130개 산림조합은 올해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가 평균 4%대이지만 현재 증가율이 5%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이 잇달아 대출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도 대출 축소 흐름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호금융은 금융당국의 은행 대출 규제로 대출을 받지 못한 고신용자가 대안으로 대두되는 만큼 풍선효과 차단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사진=뉴스1
시중은행이 잇달아 대출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도 대출 축소에 나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림조합은 준조합원과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한다. 오는 12~13일부터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해 토지나 임야를 담보로 하는 비주택담보대출 상품 운영까지 잠정 중단할 방침이다. 전국 130여개 산림조합 가계대출 증가율은 5%대를 넘겨 1년 증가율 목표치인 4%대를 넘어선 데 대한 조치다.

수협은 지난 1일부터 신규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했다. 수협 조합원과 비·준조합원 모두 신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중도금집단대출을 받을 수 없다. 수협 조합원 중 어업경영상 필요한 대출만 제한적으로 받을 수 있다.

전국 130개 산림조합은 올해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가 평균 4%대이지만 현재 증가율이 5%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연말까지 금융당국의 증가율 목표를 준수하기 위해 비조합원과 준조합원에 대한 신규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는 방안을 이번 주 결정할 계획이다.

신협의 경우 지난 8월말 기준 가계대출 증가율이 1%대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개별 조합 중 증가율이 21%가 넘는 곳도 있어 이달 1일부터 가계대출 증가율이 4.1%를 넘는 조합에 고소득자 대출을 연봉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전체 조합 대상으론 집단 대출한도를 사업장당 500억원까지 축소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8월 주택담보대출 DSR(총부태원리금상환비율) 한도를 60%에서 40~50%로 낮추고 집단대출 신규 승인을 전면 중단했다.

상호금융 관계자는 "최소 연말까지 당국의 대출 규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조합을 수시로 소집해 대출 축소 지침을 전달하고 신규 대출을 자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손흥민 '팔찌 키스 세리머니' 지수 향한 것?
"1년에 10억 든다"… 연정훈, 취미생활 뭐길래?
"40대 맞아?"… 하리수, 인형 같은 미모 자랑
"가을 여신"… 송혜교 미모에 박솔미·송윤아 '감탄'
7살 딸에게 아빠 죽음 어떻게 설명을… 송선미 '눈물'
"사람 써서 XX버릴 거야"… 이다영, 남편에 폭언?
'#방탄_때문에_한글_배웠다' 한글날, BTS가 나섰다
설현, 러블리 깜찍한 장화 패션… "발사이즈 300 아님"
이민정 친오빠 '프로골퍼'… 박세리와 무슨 사이?
"1년이 지나도 뭉클"… 임영웅 '어느날 문득' 1500만뷰

조채원 기자 ccw2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