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인을 훌쩍'..던지기로 그릴리쉬 데뷔골 도운 잉글랜드 GK

윤효용 기자 2021. 10. 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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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샘 존스톤 골키퍼가 발이 아닌 손으로 잭 그릴리쉬의 득점을 도왔다.

그릴리쉬의 골을 도운 선수가 바로 존스톤 골키퍼였기 때문이다.

존스톤 골키퍼는 상대 공격을 잡아낸 뒤 지체하지 않고 달려가는 그릴리쉬 앞쪽으로 공을 던졌다.

그릴리쉬는 수비 견제를 이긴 뒤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하며 팀의 다섯 번째 골이자 자신의 대표팀 데뷔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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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샘 존스톤 골키퍼가 발이 아닌 손으로 잭 그릴리쉬의 득점을 도왔다.

잉글랜드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안도라 라 베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 지역 예선 조별리그 I조 7차전에서 안도라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무패 행진(6승 1무)을 이어갔고 승점 3점을 더해 2위 알바니아와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제이든 산초, 타비 아브라함, 부카요 사카로 스리톱을 꾸렸고 필 포덴, 워드프라우스, 제시 린가드를 중원에 세웠다. 포백은 벤 칠웰, 코너 코디, 존 스톤스, 트리피어가 맡았고 골문은 존스톤 골키퍼가 지켰다.

잉글랜드는 이날 안도라를 경기 내내 압도했다. 전반 16분 벤 칠웰의 선제골이 나왔고 전반 39분 부카요 사카의 추가 득점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도 타미 아브라함,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이어 후반 41분에 나온 잭 그릴리쉬의 추가골은 조금 더 특별했다. 그릴리쉬의 골을 도운 선수가 바로 존스톤 골키퍼였기 때문이다. 존스톤 골키퍼는 상대 공격을 잡아낸 뒤 지체하지 않고 달려가는 그릴리쉬 앞쪽으로 공을 던졌다. 공은 하프라인을 훌쩍 넘어 그릴리쉬 앞에 떨어졌다. 그릴리쉬는 수비 견제를 이긴 뒤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하며 팀의 다섯 번째 골이자 자신의 대표팀 데뷔골을 신고했다. 물론 도움은 존스톤 골키퍼의 몫이었다.

존스톤 골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골키퍼다. 맨유 유소년 팀에서 8년을 보냈지만 1군 정착에 어려움을 겪었고 주로 임대로 출전기회를 찾았다. 지난 2018년에는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으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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