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야동 아닌가요"..도수치료 유튜브 '선전성' 논란

조교환 기자 2021. 10. 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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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올라온 '도수 치료' 일부 콘텐츠에 대한 선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실제로 유튜브에 '도수치료'를 검색해 보면 여성을 모델로 한 영상이 적지 않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누가 저런 옷을 입고 도수 치료를 받냐", "일상의 포르노화", "일부러 노리고 올렸다", "조회 수가 낳은 괴물", "이런 걸 왜 성적으로 소비하느냐", "도수 치료사들 얼굴에 먹칠하고 있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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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유튜브에 올라온 '도수 치료' 일부 콘텐츠에 대한 선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성인 영화를 보는 것 같다” “꼭 이런 식으로 영상을 만들어야 하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치료의 일부분이라는 주장도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유튜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도수 치료 채널들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말 그대로 엄연히 교정, 치료와 관련된 영상들인데 자극적인 섬네일로 엄청난 조회 수를 얻고 있다"며 "성희롱적인 댓글도 많다. 비단 이 채널뿐만 아니라 다른 도수 치료 채널 중에도 이런 곳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딱 붙는 옷과 여자를 이용해 의료적인 부분을 성적으로 소비하는 게 정말 안 좋게 보인다"면서 "출연한 사람이 동의했다고 해도 치료를 빙자한 이런 섬네일은 유해하다고 본다"고 유튜브 사각지대의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실제로 유튜브에 ‘도수치료’를 검색해 보면 여성을 모델로 한 영상이 적지 않다. 최근 올라온 영상 속에 도수 치료를 받는 대상은 대부분 여성이었다. 섬네일에서는 여성의 가슴이나 엉덩이, 골반, 허리라인 등을 강조한 장면을 사용했다. 여성 출연자들도 바디 라인이 노출되는 의상을 입고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누가 저런 옷을 입고 도수 치료를 받냐", "일상의 포르노화", "일부러 노리고 올렸다", "조회 수가 낳은 괴물", "이런 걸 왜 성적으로 소비하느냐", "도수 치료사들 얼굴에 먹칠하고 있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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