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오세훈 보면 野 대선후보 보인다..민심 따라 움직이는 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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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당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민심'(民心)이 크게 작용한 국민의힘이 대통령 후보 선출에서도 이같은 경향을 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출 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밀리긴 했으나 당원의 지지가 확실한 점을 확인했고, 보선 후보 선출(1차 컷오프에서만 당원투표 20% 반영)과 달리 대표 선거에서는 70%의 '당심'이 반영된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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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컷오프 깜깜이 득표율 속 선출 예측 '안갯속'..급증한 당원들 향방은?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올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당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민심'(民心)이 크게 작용한 국민의힘이 대통령 후보 선출에서도 이같은 경향을 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정치권은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2차 컷오프'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4강에 오른 각 후보의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자 선출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예측이 어려운 이유는 공표되는 여론조사에서 '2강'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상이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야를 막론한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기지사와 1~2위를 다투는 반면, 보수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앞서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1차와 2차 컷오프, 본경선에서 당심(黨心) 비율을 20%에서 30%, 50%로 확대하는 전략을 취했다. 이에 따라 일반인 여론은 80%에서 70%, 50%로 점차 줄어든다.
공표된 여론조사를 대입하면 이번 2차 컷오프에서 홍 의원은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에서 모두 윤 전 총장을 이겼거나 박빙의 승부를 펼쳤어야 한다.
득표율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세부 내용은 확인할 수 없으나 정치권에서는 최소한 당원 투표에서는 윤 전 총장이 홍 의원을 이겼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 투표와 여론조사 사이에 '괴리'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1차 컷오프에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홍 의원은 2차 컷오프에서는 윤 전 총장과의 격차를 상당히 줄이거나 나아가 역전했을 가능성 또한 제기된다. '괴리'가 있다고는 하나 홍 의원의 상승세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올해 두 차례의 선출 과정을 주의깊게 봐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 3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6월 당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민심의 힘을 확인했다. 선출 구조가 상이한 점도 있으나 대체적으로는 당심이 민심에 반응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 사례가 이준석 당 대표다. 당시 정치권은 차기 당 대표로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유력하다고 점쳤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출 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밀리긴 했으나 당원의 지지가 확실한 점을 확인했고, 보선 후보 선출(1차 컷오프에서만 당원투표 20% 반영)과 달리 대표 선거에서는 70%의 '당심'이 반영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50%가 반영되는 당원 투표에서 3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위 나 후보가 기록한 32%에 불과 1%p 격차다.
본선에서도 나 후보(약 6만1000표)에게 밀리긴 했으나, 이 후보는 약 5만6000표를 얻으며 크게 뒤지지 않으면서 당권을 잡았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친문강성 당원이 있는 민주당보다 변화 가능성을 보인 국민의힘에 민심이 반응했고, 이 민심에 당심이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비슷했다. 당시 선출 방식은 예비경선에서 당원 20%-여론조사 80%, 본선에서 여론조사 100%를 채택해 '당심'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였으나 민심에서 우위에 있었던 오세훈 후보(당시)가 나 전 대표를 누르고 후보로 선출된 데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에서도 승리하며 결국 서울시장을 꿰찼다.
이번 대선후보 선출에서도 당심이 민심에 반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더구나 지난 6월 전당대회 후 당원이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대구·경북(TK), 60대 이상으로 상징되는 기존 당원의 표심이 중요했던 이전과는 또다른 당심 지형도가 형성됐다.
특히 2030 당원 유입이 늘어나면서 젊은 세대 당원 표심의 향배가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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