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시대]CJ제일제당·대상·풀무원, 3사3색 안전관리 도입 '눈길'

김동현 2021. 10. 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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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CJ제일제당, '건강과 안전-지속가능한 환경' 목표 최우선 목표 추진
대상, 품질·안전사고 제로화 '도전'…"꼼꼼한 절차 거친 제품만 판다"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코로나19 여파 이후 제품 제조부터 고객이 제품을 전달받기까지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적인 세상이 됐다. 이에 따라 올해도 식품업계의 화두 중 하나는 위생이 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과 대상, 풀무원, 등 주요 식품 기업들은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공정에 안전관리를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품질경쟁력 확보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CJ제일제당, '건강과 안전-지속가능한 환경' 목표 추진


CJ제일제당은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Nature to Nature' 선순환 체계 실현을 위해 '건강과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 두 가지 핵심 공유가치 창출을 최우선의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식품안전 관리는 철저히 이 같은 맥락에서 관리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고객의 '건강과 안전'의 가치 창출을 목표로 소비자 식탁까지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먼저 제품 개발에서부터 유통단계까지 식품 전과정에 걸친 '식품안전통합시스템'을 구축,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들의 식품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식품안전통합시스템은 원재료 조달, 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게 관리한다.

국내 및 모든 해외 진출국(중국, 베트남, 미국, 독일, 일본)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뿐 아니라 협력사 등 공급망 전반에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리스크를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 모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원재료 사용이 우선임을 인식하고, 엄선된 유기농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정부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사용 전에 자체적으로 추가 검증해 법보다 엄격하게 식재료를 관리하고 있다. 안전한 원재료 사용을 위한 검증에는 지속적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안심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제품 관련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소비자들의 문화 트렌드에 맞춰 동영상 콘텐츠로 제공함으로써 안심하고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고려한 책임 있는 생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 리스크에 대한 인식부터 개선, 예방, 대응 및 진단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환경안전 전략을 수립, 환경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

대상, 품질 및 안전사고 제로화 '도전'


대상은 품질 및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리스크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사적 불량제로화 ▲고객중심 VOC 개선 ▲글로벌 품질경쟁력 확보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고객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할 때 원료 적법성, 원료 위해성, 제품 안전성(Safety), 제품 안정성(Stability)을 검토한다. 이런 절차를 거친 제품만이 고객들에게 제공될 수 있다.

또 글로벌 정보, 국내 및 수입식품 정보 등을 수집,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안전성을 검증하고, 해외 수출식품 품질개선, 국내 유통제품 리스크 차단, 소비자 피해예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과학적 품질관리를 위해 KOLAS 국제공인검사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식품안전센터를 운영 중이다. 대상 식품안전센터는 국가표준기본법 및 ISO/IEC Guide 규정에 따라 공인시험 대한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미생물 및 이화학 등 194개 항목을 공인받았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출제품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증 항목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상은 GWP(Great Work Partner) 제도 운영으로 원료, 부재료, 포재료 등 협력업체들과 교육, 기술지원 등 다각도의 상생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각종 교육영상 제작 지원,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해 공간을 초월한 원격 현장점검 등 온택트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협력업체의 시험담당자를 대상으로 '랩업(Lab-UP) 아카데미' 등 표준화 교육, 정기적인 숙련도 평가 등을 통해 협력업체 제품에 대한 신뢰성도 확보하고 있다.

풀무원, 바른먹거리 실현 위한 안전관리 철저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를 실현하기 위해 풀무원기술원에서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 리스크 관리 및 예방, 안전한 제조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자사만의 기준을 확립해 놓고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공장의 경우 PFSMS(Pulmuone Food Safety Management System)라는 자체 식품안전관리에 기준에 따라 검증하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또 ISO22000 또는 FSSC22000 심사원보 자격에 준하는 자체 회계감사 직원을 통해 풀무원 자체 생산처 및 외부로부터 공급받는 제품(구성품, 포장재 등 포함)생산처의 식품안전품질시스템을 평가해 내·외부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을 유도함으로써 고객에게 공급하는 제품의 지속적인 품질유지 및 향상을 목적으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에 대한 회계 감사를 시행하고 있다.

생산 현장에서는 원재료부터 제조공정 전반의 위생, 식품안전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HACCP 인증, FSSC 22000등의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공장 내부 작업장은 청결구역과 일반구역으로 분리, 구획 또는 구분해 관리하고 원재료, 반제품 및 완제품 등은 지정된 장소에 바닥이나 벽에 밀착되지 않도록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도 풀무원의 원칙이다.

작업장 내 입실시에는 손을 씻고 난 뒤 반드시 손소독제를 분무해야만 자동문이 열리는 시스템을 적용, 매주 자체 위생 점검에 이어 불시 위생 점검 전담자에 의한 주기적인 점검도 시행하며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조 과정에도는 실시간으로 금속 등 이물을 검출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며 완제품은 로트 번호를 관리해 원재료, 생산정보 등 이력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하여 자사만의 엄격한 원칙들을 스스로 만들어 지켜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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