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中 우시에 반도체 산업단지 건설..3700억 공동출자

권구성 2021. 10. 10. 0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하이닉스가 중국 장쑤성 우시(無錫) 지역에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9일 중국 우시 시정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중국기업 신파(新發)그룹은 지난 7일 '우시 한중 집적회로 산업단지'의 착공에 돌입했다.

총 20억위안(약 3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제조·장비 등 모든 반도체 산업 체인을 포함하는 집적회로 중심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중국 장쑤성 우시(無錫) 지역에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9일 중국 우시 시정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중국기업 신파(新發)그룹은 지난 7일 ‘우시 한중 집적회로 산업단지’의 착공에 돌입했다. 

총 20억위안(약 3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제조·장비 등 모든 반도체 산업 체인을 포함하는 집적회로 중심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지에서 D램 반도체 공장(C2F)을 운영 중인 SK하이닉스는 현지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하고 공급망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협력사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는 기존의 C2F 증설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패권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견제가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현지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관영매체는 “집적회로 설비를 국산화하는 국가급 시범기지를 적극적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일류 수준의 해외 합작 산업단지 건설, 외자를 활용한 산업구조조정 추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