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주현, 子문세윤에 명품 시계 선물.."보물 1호야 짜샤"[★밤TView]

[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갓파더' 배우 주현이 양아들 문세윤에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세 부자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함께 김치전을 만들었다. 먼저 장민호는 TV 채널을 무작위로 틀어 나오는 사람 수가 더 적은 사람이 식사를 준비하자고 제안했고, 김갑수는 당번을 피하려 억지 논리로 우기기를 시전했으나 두 번씩이나 논과 밭이 나오는 채널을 틀어 식사 당번에 당첨됐다.

한동안 의자에서 떨어지지 못하던 김갑수는 장민호에 이것 저것을 꺼내오라고 시키기 시작했고, 장민호는 "이럴 거면 제가 혼자 하는 게 낫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갑수는 이후 밀가루에 김치를 던져 넣고 수돗물을 콸콸 틀어 넣으며 장민호에 충격을 안겼고, 장민호는 결국 "너무 비주얼 쇼큰데 이거"라며 홀로 김치전을 수습했다.

장민호는 김치전을 먹으며 김갑수에 24년 무명 시절의 설움을 털어놨다. 장민호는 내부적인 문제로 아이돌 활동을 지속할 수 없었고, 이후 계속 빚만 늘어 창고 방까지 살았던 기억을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민호와 김갑수는 이어 서로 돌아가신 친부에 대해 털어놓으며 진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두 사람은 훈훈한 분위기 속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문세윤은 식재료를 한가득 들고 주현을 찾았다. 문세윤은 주현의 부엌에서 유통기한이 2018년까지인 고추장부터 2002년까지인 간장을 발견하며 주현을 민망케 했고, 냉장고를 깔끔히 정리한 뒤 자신이 가져온 식재료로 새로 냉장고를 채워 넣었다. 주현은 이에 '보물 1호'라는 명품 선글라스를 선물하는 것으로 화답했고, 두 사람은 함께 셀카를 찍으며 미소를 자아냈다.

주현은 문세윤이 가족 관계 증명서를 내밀자 "법적 효력 있는 거냐. 나중에 재산 분할로 친아들이랑 법적 아들이랑 싸우는 거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은 "그런 건 아니고 아쉬웠던 부분을 채워주는 부자 관계"라 답했고, 웃음 속에 도장을 찍은 두 사람은 오미자주로 러브 샷을 선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뽐냈다. 문세윤은 큰 절까지 하며 "살갑게 잘 모시겠다"고 다짐했다.

허재는 씻고 돌아와 이순재의 '라떼는' 토크를 듣기 시작했다. 이순재는 계속되는 "근데"를 시작으로 연기론에서 음악론으로 펼쳐지는 방대한 토크를 선보여 허재를 당황시켰다. 허재는 인터뷰에서 "차라리 아버지를 위해 밥을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웃음을 안겼다. 허재는 이후 "테스트를 해보겠다"며 이순재 능력 평가 시험지를 건넸고, 허재는 열심히 풀었지만 엉망진창으로 틀려 웃음을 안겼다. 허재는 마지막 문재인 이순재의 '거침없이 하이킥' 명대사를 따라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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