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생애 첫 우승 도전, 제네시스 3R 단독선두 질주

2021. 10. 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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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군택(코웰)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고군택은 9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451야드)에서 열린 2021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선두다. 1~3라운드 내내 단독선두를 놓치지 않았고, 10일 와이어 투 와이어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7번홀에서 보기, 10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14번홀에서 이글을 낚았다. 1번홀, 4번홀, 16번홀에선 버디를 잡았다.

고군택은 KPGA를 통해 "선두를 지킬 수 있을까 걱정했다. 어제도 타수를 잃고 다시 잘 지켰던 순간을 생각하면서 오늘 타수를 잃었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어제는 몸 풀 때도 공이 정말 안 맞았다. 오늘은 오전 연습에서 잘 맞아서 자신감 있게 쳤다. 어제 경기 후에 체력이 10퍼센트 남았었다면 오늘은 30, 40퍼센트는 남은 것 같다"라고 했다.

전성현, 신상훈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 김봉섭, 이재경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 변진재가 6언더파 210타로 6위, 김영수, 김재호, 함정우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7위, 방두환이 3언더파 213타로 10위다.

[고군택. 사진 = KPGA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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