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자본 업은 뉴캐슬, 감독 교체 만지작.. 유로 우승 명장 거론

한재현 2021. 10. 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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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520조원 규모의 사우디 국부 펀드(PIF) 손에 들어오며, 대대적인 변화를 꿈꾸고 있다.

감독 자리도 마찬가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전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트레버 싱클레어 인터뷰를 인용해 "부자 구단을 이끌어본 적이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 먼저 생각난 이름은 로베르토 만치니다"라고 만치니를 강하게 추천했다.

현재 뉴캐슬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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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520조원 규모의 사우디 국부 펀드(PIF) 손에 들어오며, 대대적인 변화를 꿈꾸고 있다. 감독 자리도 마찬가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전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트레버 싱클레어 인터뷰를 인용해 “부자 구단을 이끌어본 적이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 먼저 생각난 이름은 로베르토 만치니다”라고 만치니를 강하게 추천했다.

현재 뉴캐슬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이끌고 있다. 브루스 감독은 오랜 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족적을 남겼지만, 지도자 커리어는 항상 중하위권 팀들이었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예고한 뉴캐슬 입장에서 만족할 만한 지도자는 아니다.

결국, 팀의 전력과 위상에 맞는 명장은 필수다. 또한, 비슷한 경험을 가진 감독은 금상첨화다.

만치니는 이탈리아 세리에A,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지난 7월 유로2020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끌며 주가를 높였다.

그는 현재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최고 팀으로 올려 놓는데 큰 일조를 했다. 그는 지난 2008년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체제 초반 맨시티를 책임졌다. 만치니는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모래알 같았던 맨시티 조직력을 하나로 뭉쳤다. 지난 2012/2013시즌 극적인 리그 우승을 이루며, 맨시티를 EPL 주인공으로 올려놨다.

뉴캐슬 역시 맨시티와 비슷한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빨리 시행착오를 줄이고, 우승 DNA를 가진 만치니는 매력적인 지도자다. 그러나 이탈리아 대표팀과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이를 해결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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