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김낙현 펄펄..가스공사 역시 무섭네, 이제 대구로 간다

2021. 10. 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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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역사적인 정규경기 첫 경기서 이겼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94-83으로 잡았다. 창단 첫 경기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9월 컵대회서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엄밀히 말할 때 이날 창단 첫 경기는 아니었다. 그래도 정규경기는 처음이었다. 역시 김낙현-두경민 콤비와 앤드류 니콜슨의 시너지는 강력했다.

두경민은 시즌을 앞두고 연습경기서 부상했다. 그러나 개막전서 출전했다. 오히려 현대모비스 메인 외국선수 라숀 토마스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100% 전력으로 싸워도 가스공사가 힘의 우위를 갖는다. 토마스의 이탈은 치명적이었다.

3쿼터까지 가스공사의 70-62 우세. 가스공사는 4쿼터 승부처를 지배했다. 경기종료 6분9초를 남기고 니콜슨이 투입됐다. 정확한 장거리포를 지닌 득점기계. 투입되자마자 김낙현의 3점포 두 방이 터졌다. 두 장면 모두 니콜슨이 영향을 미쳤다. 절묘한 어시스트와 리바운드가 뒷받침됐다. 4분12초를 남기고서는 직접 점수를 만들었다.

순식간에 14점차로 도망가는 순간. 현대모비스는 베테랑 함지훈이 연속 7득점했으나 추격하지 못했다. 확실히 승부처에 니콜슨-김낙현-두경민 트리오는 강력하다. 공격성향이 강한 볼 핸들러가 번갈아 2대2를 하고, 파생되는 찬스를 니콜슨이 효율적으로 처리하거나 또 다른 기회로 연결한다. 정효근이 시즌 아웃됐지만, 확실히 강한 전력을 지녔다는 걸 보여줬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3점슛 2개 포함 32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낙현은 3점슛 4개 포함 21점을 올렸다. 10일 KGC를 상대로 역사적인 창단 첫 홈 경기를 갖는다. 2011년 오리온의 대구 시절 이후 10년만에 대구에서 프로농구가 열린다.

[니콜슨.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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