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과거 숨기는 김선호에 "왜 자꾸 멀어져" [종합]

하수나 2021. 10. 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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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가 과거를 숨기는 김선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에선 혜진(신민아 분)과 홍반장(김선호 분)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펼쳐졌다.

과거를 궁금해 하는 혜진에게 홍반장은 "아주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런가운데 이날 혜진은 자신에게 과거를 숨기는 홍반장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고 "대체 뭐가 그렇게 어려워? 난 홍반장이 진짜 너무 좋아. 그래서 알고 싶어. 홍반장이 어떤 삶을 살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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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신민아가 과거를 숨기는 김선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에선 혜진(신민아 분)과 홍반장(김선호 분)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날 홍반장의 생일을 맞아 혜진은 직접 미역국을 끓여서 홍반장을 집을 찾았다. 단란한 데이트를 기대했던 혜진의 기대와 달리 홍반장의 집에는 마을 잔치를 방불케하는 마을 사람들이 와 있었다. 

홍반장은 “연례행사”라고 말했고 마을 사람들은 “1년에 한번 있는 귀 빠진 날인데 당연히 챙겨야 하지 않겠느냐”는 반응. 이어 홍반장과 혜진은 함께 케이크를 잘랐다. 

이어 홍반장과 집안에 들어온 혜진은 보온병에 든 것을 궁금해하는 홍반장에게 “내가 끓인 미역국”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반장은 “미역이 얼마나 몸에 좋은데”라며 국을 따라서 맛있게 먹었고 혜진은 “어때 맛있어?”라고 물었다. 홍반장은 “좋은데...잘했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나 혜진의 미역국은 짜디짠 미역국. 사랑의 힘으로 맛있게 먹는 홍반장의 모습에 혜진은 “내가 또 한다면 한다니까. 나도 한입 먹어보자”라며 맛을 궁금해 했다. 그러자 홍반장은 “안 돼. 내가 다 먹을거다. 줬다 뺐는 게 어디 있느냐”고 철벽 수비하며 혜진과 꽁냥꽁냥 모습을 보였다. 

이날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마을 사람들은 갑자기 급한 일이 있다고 연기하며 자리를 뜨며 두 사람이 함께 할 시간을 마련해줬다. 그 모습에 혜진과 홍반장은 “발연기”라고 말하면서도 마을 사람들의 배려를 흐뭇해했다. 

그런 가운데 홍반장은 혜진의 의대 친구들과 골프장을 오게 됐다. 홍반장은 완벽한 골프실력을 자랑하며 혜진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친구가 근사하다는 친구들은 “결혼 생각하고 만나는 거냐. 멋진 사람 같긴 한데 결혼은 현실 아니냐”고 말해 혜진을 고민에 빠지게 했다. 혜진은 “홍반장은 언제부터 이렇게 살기로 마음먹은 거냐”라고 그의 과거를 물었고 로또1등이나 출생비밀이 있는 재벌3세, 국정원 비밀요원이 아니었냐는 가설을 내세우며 홍반장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과거를 궁금해 하는 혜진에게 홍반장은 “아주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서울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나는 공진이 좋다”고 대답했다. 

이날 방송에선 윤경이 병원으로 갈 시간이 없이 갑작스럽게 둘째를 출산하게 된 가운데 혜진과 홍반장이 힘을 합쳐 밤을 새워 윤경의 출산을 돕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를 품에 안고 다눈물을 흘리는 부부의 모습을 지켜보던 혜진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윤경은 “이렇게 밥풀이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혜진은 “제가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를 안고 뭉클해하는 혜진과 두식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홍반장은 “고생했다. 대견하다”고 말했고 혜진은 “그때 윤경씨랑 아기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 대답했다.

그런가운데 이날 혜진은 자신에게 과거를 숨기는 홍반장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고 “대체 뭐가 그렇게 어려워? 난 홍반장이 진짜 너무 좋아. 그래서 알고 싶어. 홍반장이 어떤 삶을 살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김선호는 “미안해”라고 눈시울을 붉혔고 혜진은 “왜 자꾸 멀어져. 왜 자꾸 낯설어져”라고 말하며 가슴아파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갯마을 차차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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