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윌러' 김정현, "PSG 탈론과의 대결 기대"

김용우 2021. 10. 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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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엇게임즈.
비욘드 게이밍을 꺾고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 한화생명 '윌러' 김정현이 PSG 탈론과의 대결을 기대했다.

한화생명은 9일 (한국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서 비욘드 게이밍에 3대0으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그룹 스테이지 C조에 들어가 프나틱, PSG 탈론, 로얄 네버 기브 업(RNG)과 8강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김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서 "진출해서 기쁘고 (그룹 스테이지를 앞두고) 기존에 있던 실수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음가짐으로는 어젯밤에 마인드컨트롤을 하면서 '내 거만 하자'고 생각했다. 긴장은 니달리를 플레이한 1세트 중반까지는 긴장됐지만 이후에는 풀린 거 같다"고 말했다.

'도고'의 플레이에 대해선 "밴픽적으로 뭘 좋아하는지 토론하면서 맞추고 원래 하던 대로 한 거 같다"며 "(그룹 스테이지 C조에 대해선) PSG 탈론이 기대된다. 플레이가 시원시원하다. '리버' 김동우가 잘하는 거로 알고 있어서 기대된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끝까지 잘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목표는 우승이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갈수록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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