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측 "폭언·폭행 주장한 남편, 이혼 대가로 금전 요구"

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최근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배구 선수 이다영이 "결혼 생활 중 거듭된 폭언과 폭행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남편 조 모 씨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다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이다영이 2018년 4월 조 씨와 결혼해 4개월간 혼인 생활을 유지하다 별거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혼에 합의한 조 씨가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이다영이 결혼 전 소유한 부동산이나 현금 5억 원을 달라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등 조 씨가 이다영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다고 세종은 밝혔습니다

이다영의 남편 조 씨는 앞서 8일 한 종편 채널과 인터뷰에서 "이다영에게 상습적인 폭언을 당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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