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성공적으로 출발한 2021 KXO 3x3 인제투어, 결선 토너먼트 대진 확정(종합)

2021 KXO 3x3 인제투어 및 KXO리그 3라운드 예선 결과가 확정됐다.

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체육관 특설코트에서 개막한 2021 KXO 3x3 인제투어 및 KXO리그 3라운드의 조별 예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7월 9월 홍천과 서울에서 1, 2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KXO는 이번 대회에서도 인제군의 도움을 받아 한층 더 강력해진 방역과 안전한 시스템으로 성공적인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9일과 10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U18부 9팀, 여자오픈부 6팀, 남자오픈부 9팀, KXO리그 8팀 등 총 32개 팀이 참가했다.

가장 먼저 열린 U18부 예선에선 3x3와 5대5 농구의 이질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 U18부에는 부산 동아고A, B팀과 명지고 등 총 3개의 현역 고등학교 농구부 팀들이 출전했다. 엘리트 선수들의 출전으로 U18부 예선에 기대감이 모아졌다. 현역 선수들인 만큼 이들의 우승이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과 결과는 달랐다. 그동안 3x3에 꾸준히 도전하며 내공을 쌓아 올린 비선출 3x3 팀들에게 부산 동아고A와 명지고가 덜미를 잡혔다.

부산 동아고A는 원주 YKK A에게 패했고, 명지고는 분당 삼성에게 패했다. 원주 YKK와 분당 삼성 모두 U18부를 대표하는 3x3 강팀들이었다. 예상치 못한 부산 동아고A와 명지고는 충격의 예선 탈락을 당했고, 부산 동아고B는 엘리트 참가 팀 중 유일하게 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오픈부에선 우승 후보들이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오픈부 A조에선 강호 1EYENBA가 예선 첫 경기에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지각을 하며 몰수패를 당했다. 하지만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21-2의 대승을 거둔 1EYENBA는 힘겹게 4강에 올랐고, 2021 KXO 3x3 서울투어 여자오픈부 우승을 차지한 야핏 역시 2연승에 성공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B조에선 역시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볼트와 마스터욱이 순조롭게 예선을 통과해 여자오픈부 우승 도전에 나선다.

남자오픈부에선 아잇 울산이 예선 2경기에서 40득점을 올리며 가장 강력한 화력쇼를 보여줬다. 2경기 연속 8점 차 이상의 대승을 거둔 아잇 울산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KXO리그에선 하늘내린인제가 36연승에 성공하며 무난히 4강에 오른 가운데 KSA체대입시학원, 한솔레미콘, 홍천에핀 등 기존의 강호들이 이변 없이 모두 4강에 올라 3라운드 우승을 다투게 됐다.

4개 종별 우승팀들이 가려질 2021 KXO 3x3 인제투어 및 KXO리그 3라운드의 종별 결선 토너먼트 일정은 10일(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1 KXO 3x3 인제투어 및 KXO리그 3라운드 예선 결과>

-U18부

 

-여자오픈부

 

-남자오픈부

 

-KXO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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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김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