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우승' 강범석 대전 감독, "KeG 우승, 선수들 프로되는 기회 되기를" [KeG 톡톡]

고용준 2021. 10. 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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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산하 아카데미팀들을 포함해 올해 가장 주목받는 LOL 유망주들이 모인 팀은 스피어 게이밍이다.

경기 후 OSEN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강범석 감독은 "올해 다른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지만, 전국 최고의 대회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배 KeG까지 우승을 하니 감회가 정말 남다르다. 프랜차이즈 팀들과 경쟁 속에서도 다같이 열심히 해준 선수들이 있어 이런 성과를 올린 것 같다"고 우승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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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LCK 산하 아카데미팀들을 포함해 올해 가장 주목받는 LOL 유망주들이 모인 팀은 스피어 게이밍이다.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 상반기 챔피언십 우승, Y 칼리버 우승 등 아마 대회에서 프로 산하 팀들을 제치고 우승을 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마 대회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배 KeG에서도 스피어 게이밍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통령배 KeG 우승까지 해낸 스피어 게이밍의 뒤에는 '고릴라' 강범현 해설의 친형인 강범석 감독이 있었다. 

대전 대표로 나선 스피어 게이밍은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대회(KOREA e-SPORTS GAMES, 이하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부문 충남과 결승전서 1세트를 내줬지만, 2, 3 세트를 잡아내면서 통쾌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대전은 우승 상금 400만 원을 수여 받았다. 

경기 후 OSEN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강범석 감독은 "올해 다른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지만, 전국 최고의 대회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배 KeG까지 우승을 하니 감회가 정말 남다르다. 프랜차이즈 팀들과 경쟁 속에서도 다같이 열심히 해준 선수들이 있어 이런 성과를 올린 것 같다"고 우승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우승까지 대전의 행보는 각본 없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 서울 대표로 나선 T1 아카데미와 8강전은 단판제 승부의 중압감 속에서 7000 골드의 불리함을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고, 4강전과 결승 모두 서전을 내준 상황에서 역스윕에 성공하면서 '역전의 명수'로 거듭났다. 

강범석 감독은 선수들의 대견스럽게 평하면서 활짝 웃었다. "T1 아카데미와 맞붙은 8강전이 단판전이었는데 7000 골드 차이를 역전하면서 분위기를 탔다. 어려웠던 경기를 승리하니 선수들이 우리가 처음 불리하게 시작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강 감독의 선수들에 대한 자랑은 계속됐다. "챌린저 티어 선수들과 그랜드 마스터 티어로 구성됐지만 우리 선수들 실력은 내가 생각할 때는 챌린저 급이다. 아마추어들 중에서는 손 꼽힌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 팀의 최종 목표는 앞선 대회들의 우승과 KeG 같은 큰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프로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자신의 목표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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