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대구 홈 개막전, 꼭 이기겠다"

울산/이재범 2021. 10. 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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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더 중요하다. 10년 만에 경기가 열린다. 그 경기가 더 중요하기에 오늘 이긴 걸 잊어버리고 이겨야 한다."

김낙현은 "내일 경기가 더 중요하다. 10년 만에 대구에서 경기가 열린다. 그 경기가 더 중요하기에 오늘 이긴 걸 잊어버리고 내일 이겨야 한다"며 "프런트 직원들이 체육관 대관이 힘들 때 발로 뛰어주셨다. 필요한 걸 다 해주셨다. 힘들게 도와주셨다. 그걸 선수들이 알기에 그것 때문에라도 이겨야 한다. 또 10년 만에 찾아오시는 대구 팬들을 위해서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웃으며 경기장를 나가게 해드리고 싶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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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더 중요하다. 10년 만에 경기가 열린다. 그 경기가 더 중요하기에 오늘 이긴 걸 잊어버리고 이겨야 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개막전에서 94-83으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 후 창단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가스공사는 21-18로 시작한 2쿼터 초반 두경민과 김낙현의 3점슛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추격하면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4쿼터 초반 3점 차이로 쫓긴 가스공사는 김낙현의 활약을 앞세워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나며 승리에 다가섰다.

3점슛 4개 포함 21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선 김낙현은 “두경민 형이 출전 안 할 줄 알았는데 부상에서 다 낫지 않았는데 출전해서 고마웠다”며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서 이기려고 했다. 선수들을 하나로 만들어준 경민이 형에게 고맙고, 경민이 형 투혼 때문이 이겼다”고 승리의 공을 두경민에게 돌렸다.

김낙현은 이날 4쿼터에만 8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김낙현은 “경민이 형이 휘저으면 상대 수비가 쏠릴 때 제가 할 게 많아진다. 경민이 형과 뛰면 체력 세이브도 되고, 공격도 다양화 된다”며 “상대 수비를 보면서 이 때는 슛이 아니라 돌파도 하고 수비가 몰리면 어시스트를 했다. 3점슛을 던질 때는 해결을 해야 한다고 여겼다. 체력 세이브가 되고 그 때 몰아붙여야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떨어지겠구나 싶었다”고 4쿼터를 되돌아봤다.

김낙현은 이번 시즌 목표가 무엇인지 질문이 나오자 “개인 성적이나 상 같은 건 욕심이 없다. 새로운 회사, 새로운 연고지에서 시즌을 하니까 군대 가기 전에 우승을 해서 우승팀 가드라는 말을 듣고 싶다. 꼭 우승했으면 한다”며 “상 욕심을 내면 경기가 안 풀린다고 생각한다. 우승하면 자연스럽게 상이 따라온다. 그래서 상을 생각하며 뛰지 않는다”고 우승을 바랐다.

가스공사는 1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를 갖는다.

김낙현은 “내일 경기가 더 중요하다. 10년 만에 대구에서 경기가 열린다. 그 경기가 더 중요하기에 오늘 이긴 걸 잊어버리고 내일 이겨야 한다”며 “프런트 직원들이 체육관 대관이 힘들 때 발로 뛰어주셨다. 필요한 걸 다 해주셨다. 힘들게 도와주셨다. 그걸 선수들이 알기에 그것 때문에라도 이겨야 한다. 또 10년 만에 찾아오시는 대구 팬들을 위해서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웃으며 경기장를 나가게 해드리고 싶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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