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두경민 덕분에 김낙현 활약"

울산/이재범 2021. 10. 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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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을 투입하지 않았다면 김낙현이 힘들어 했을 거다. 경민이를 투입해서 견디는 시간을 가졌다."

유도훈 감독은 "오늘은 15분 정도 뛰게 하려고 했는데 통증을 확인하면서 뛰었다. 끝나니까 통증이 있다고 해서 내일 지켜봐야 한다"며 "경민이를 투입하지 않았다면 김낙현이 힘들어 했을 거다. 경민이를 투입해서 견디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은 (두경민이) 몸이 올라올 때까지 보조 역할을 할 시기다. 몸이 좋아지면 주축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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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을 투입하지 않았다면 김낙현이 힘들어 했을 거다. 경민이를 투입해서 견디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개막전에서 94-83으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 후 창단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가스공사는 21-18로 시작한 2쿼터 초반 두경민과 김낙현의 3점슛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추격하면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4쿼터 초반 3점 차이로 쫓긴 가스공사는 김낙현의 활약을 앞세워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나며 승리에 다가섰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두경민이 이틀 훈련을 한 뒤 자기가 뛸 수 있다고 했다. 장기레이스라서 걱정을 했다. 통증이 오는 듯 하다. 적응을 해 나가야 한다”며 “상대 국내 높이를 막는 수비 조직력이 미흡하고, 서명진의 투맨게임을 준비한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니콜슨과 알렉산더가 도움수비나 미스매치일 때 공략하는 게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외국선수의 리바운드 장악이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새삼 느꼈다. 정효근이 이대헌과 함께 리바운드 메웠어야 한다. (정효근이 빠져) 신승민, 민성주가 채워줘야 하는 게 숙제”라며 “(현대모비스가) 외국선수 1명이 부상으로 뛰지 않아서 우리가 승리했다. 국내 빅맨에겐 밀리는 건 다시 점검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두경민은 이날 20분 17초 출전해 8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유도훈 감독은 “오늘은 15분 정도 뛰게 하려고 했는데 통증을 확인하면서 뛰었다. 끝나니까 통증이 있다고 해서 내일 지켜봐야 한다”며 “경민이를 투입하지 않았다면 김낙현이 힘들어 했을 거다. 경민이를 투입해서 견디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은 (두경민이) 몸이 올라올 때까지 보조 역할을 할 시기다. 몸이 좋아지면 주축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앤드류 니콜슨은 양팀 가운데 최다인 3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유도훈 감독은 “승부처가 오면 득점할 수 있다. 자신의 득점분 아니라 동료를 살릴 수 있는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점차 더 좋아질 거다”며 “걱정을 하는 같이 하는 수비 조직력을 맞추는 건 훈련하는 거 밖에 없다. 골밑 상대 성공률이 높게 나오면 안 되기에 맞춰가야 한다”고 니콜슨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유도훈 감독은 1라운드 목표를 어떻게 잡고 있는지 질문을 받자 “최대 5승으로 잡았다. 경민이가 복귀하기까지 기다려주려고 했다”며 “내일도 경기가 있어서 경기를 하면서, 연습경기가 없었기에 경기를 하며 느끼고, 맞춰가야 한다”고 답했다.

두경민과 김낙현의 공존에 대해서는 “낙현이나 경민이가 혼자서 뛸 때 외곽 자원 중에선 흔들어줄 선수가 없다. 두 선수가 뛸 때는 스페이싱이나 흔드는 게 양쪽에서 나와서 3번, 4번에게 기회가 난다”며 그럼 공격 시너지가 있는데 수비에서는 리바운드 등에서 불리하다. 그럴 때 차바위, 이대헌 등이 리바운드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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