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국내선수, 경험 쌓아야 한다"

울산/이재범 2021. 10. 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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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수들이) '아, 어리구나' 싶었다. 공수 운영 능력이 떨어지는 게 보인다. 이런 경기를 계속 해나가며 경험을 쌓아야 한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외국선수 한 명이 없는 게 크다. 클락이 (지쳐서) 3쿼터 중반 이후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국내선수들이) '아, 어리구나' 싶었다. 공수 운영 능력이 떨어지는 게 보인다. 이런 경기를 계속 해나가며 경험을 쌓아야 한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이야기를 하는 거다. 이건 경기를 계속 해야 한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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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수들이) ‘아, 어리구나’ 싶었다. 공수 운영 능력이 떨어지는 게 보인다. 이런 경기를 계속 해나가며 경험을 쌓아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개막전에서 83-94로 졌다. 현대모비스는 입장 가능한 950석을 모두 채웠지만,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1쿼터를 18-21로 뒤진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3점슛을 얻어맞아 10점 차이로 뒤진 뒤 추격하다 힘이 빠져 결국 무너졌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외국선수 한 명이 없는 게 크다. 클락이 (지쳐서) 3쿼터 중반 이후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국내선수들이) ‘아, 어리구나’ 싶었다. 공수 운영 능력이 떨어지는 게 보인다. 이런 경기를 계속 해나가며 경험을 쌓아야 한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이야기를 하는 거다. 이건 경기를 계속 해야 한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유재학 감독은 수비에서 경험이 없었던 장면을 4쿼터로 예를 들었다.

“팀 파울이 없으니까 수비할 때 파울을 활용하라고 했는데 레이업이나 3점슛을 내주며 10점 차이로 벌어졌다. 파울이 없으면 격하게 수비를 해줬어야 한다. 그런 면이 부족하다는 거다. 센터에게 볼을 주고 골밑까지 대쉬한 뒤 다시 돌아 나와서 2대2 플레이를 하면 다 당했다. 수비할 때는 움직이는 반경만 잡으면 되기에 상대가 5발 움직일 때 3발만 움직이면 되는데 다 쫓아다니다가 당했다. 얼은 수비를 잘 했다. 이런 건 금방 고쳐진다. 생각을 하면서 경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게 부족하다. 아직 어려서 그렇다.”

유재학 감독은 이현민이나 함지훈 등 고참들보다 어린 선수들을 더 많이 기용한 이유를 묻자 “미래니까 이들이 커야 한다. 이럴 때 기회를 받아서 기량이 늘어야 한다”며 “이제까지 훈련할 때나 연습경기를 할 때 나쁘지 않았다. 프로 팀과 해도 20점 차이로 이겼다. 그 때와 오늘 경기 내용이 아주 다르다. 외국선수 둘 다 있었다면 체력이 괜찮을 거다. 토마스가 체력과 투지가 좋아서 분위기 반전이 가능했을 거다. 아쉽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원주 DB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유재학 감독은 “토마스는 다음 경기까지 출전하기 어려울 수 있다. 허벅지가 올라온다고 했다”고 토마스 없이 경기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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