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젊은 선수들만 보면 배가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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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보면 배가 부르다."
하지만, 유재학 현대 모비스 감독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유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커야 한다. 사실 오늘도 경기 내용이 나쁘진 않았다. 라숀 토마스가 없었던 것 치고는 예상보다 좋았고, 계속 이렇게 기용하려 한다"고 했다.
패배에도 불구하면 유 감독의 표정이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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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애들 보면 배가 부르다."
현대 모비스는 9일 울산 개막전에서 한국가스공사에 패했다. 하지만, 유재학 현대 모비스 감독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그는 "일단 라숀 토마스가 없는 게 컸다. 3쿼터 중반 이후 얼 클락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했다.
또 "역시 어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험도 필요하고 경기운영이 특히 수비 쪽에서 많이 부족했다"며 "예를 들어 파울이 하나도 없을 �� 수비에 집중하자고 지시했는데, 김낙현에게 연속으로 얻어 맞았다. 즉, 파울이 없을 ��는 좀 더 강하게 상대를 수비해야 하는데, 이런 수비적 경기 운영이 부족했다"며 "또 2대2 수비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긴 하다. 연습 경기에서 나오지 않았던 미스들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정을 하면 고쳐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유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커야 한다. 사실 오늘도 경기 내용이 나쁘진 않았다. 라숀 토마스가 없었던 것 치고는 예상보다 좋았고, 계속 이렇게 기용하려 한다"고 했다.
패배에도 불구하면 유 감독의 표정이 나쁘지 않았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젊은 선수들이 커야 한다. 그 선수들만 보면 배가 부르다. 앞으로 자라나는 선수들이니까, 최대한 성장시켜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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