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 한국新' 박혜정..합계는 올림픽 은메달 기록

송기성 2021. 10. 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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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한국 역도의 희망' 박혜정 선수가 전국체전 고등부 경기에서 용상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인상과 용상 합계 기록은 도쿄올림픽 은메달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등부 최중량급 최강자 박혜정은 인상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1차 시기부터 115kg으로 금메달을 확정 지었고, 3차 시기에는 자신의 최고 기록에 딱 1kg 부족한 124kg을 들어 올렸습니다.

용상 경기에서는 기록 경신에 온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

1차 시기 160kg으로 예열을 마친 박혜정은 2차 시기에서 바로 166kg 한국 신기록에 도전했습니다.

"아자! (기합소리)"

힘찬 기합과 함께 자세를 잡은 박혜정은 엄청난 괴력으로 바벨을 번쩍 들어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2018년 국제역도연맹이 역도 체급을 조정한 이후 용상 한국 신기록의 새 주인공으로 고등학생 '박혜정' 이름 석 자가 새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박혜정 / 안산공고 2학년] "한국 신기록보다 많은 기록은 아니더라도 1kg이라도 조금 깨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목표로 잡았습니다.)"

합계 기록 290kg은 한국 주니어 신기록이지만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보다 7kg이나 앞선 놀라운 기록으로 내년 아시안게임과 3년 후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박혜정 / 안산공고 2학년] "(도쿄올림픽) 은메달 선수도 그만큼 노력을 했겠지만 저도 더 노력하면 2등 선수보다는 더 좋은 결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MBC 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 소정섭 / 영상편집 : 나지연 / 영상제공 : 대한역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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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소정섭 / 영상편집 : 나지연 / 영상제공 : 대한역도연맹

송기성 기자 (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6160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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