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승리' 인삼공사..'설교수는 잊어라'
[뉴스데스크]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농구가 개막해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디펜딩챔피언 인삼공사가 새 외국인선수 스펠맨의 활약으로 개막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시즌 챔프전 상대인 인삼공사와 KCC의 공식 개막전.
챔피언 반지를 끼고 지난 시즌 우승을 기념한 인삼공사 선수들은 첫 경기부터 힘을 냈습니다.
'불꽃슈터' 전성현이 시원한 외곽포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선수들의 투지도 남달랐습니다.
2쿼터부터 들어온 NBA 출신의 새 외국인선수 스펠맨은 지난 시즌 '설교수'로 불린 설린저의 공백을 잊게 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고난도 스텝백 3점슛에 이어…
KCC 주포 송교창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내는 위력적인 블록슛까지…
3점슛 5개 포함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인삼공사는 24점을 넣은 전성현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오세근의 활약을 더해 개막전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전성현] "새로 들어온 외국인선수랑 손발을 얼마 맞추지 못했는데 너무 잘 해가지고… 오늘 경기만 보면 솔직히 (설린저) 생각이 안 나는 것 같아요, 설린저 선수한테 미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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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우승팀 SK는 첫 경기부터 100점이 넘는 공격 농구를 선보이며 전희철 감독에게 정규리그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팀이 추구하는 속공 플레이가 빛을 발했고, 오리온에서 11시즌을 뛰고 이적한 허일영은 1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친정팀을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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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를 인수해 새롭게 창단한 한국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를 제압하고 창단 첫 승을 거뒀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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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 (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6159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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