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박동진·고승범 골' 김천, 안양과 무승부..조기우승 확정 실패

강동훈 2021. 10. 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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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가 FC안양과 팽팽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기우승 확정에 실패했다.

김천은 9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 비겼다.

김천이 경기 초반부터 라인을 높게 끌어올리면서 안양을 강하게 압박했다.

김천은 조기 우승을 확정 짓지 못했고, 안양은 일말의 희망을 안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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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안양] 강동훈 기자 = 김천 상무가 FC안양과 팽팽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기우승 확정에 실패했다.

김천은 9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진 가운데 김천은 승점64점이 됐고 안양은 승점 56점이 됐다.

홈팀 안양은 3-4-3 대형으로 나섰다. 모재현, 하남, 아코스티가 스리톱으로 출전했고, 주현우, 박태준, 타무라, 박대한이 허리를 지켰다. 백동규, 닐손주니어, 김형진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김천은 4-3-3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명준재, 박동진, 정재희가 포진했고, 최준혁, 고승범, 권혁규가 중원을 꾸렸다. 유인수, 송주훈, 우주성, 정동윤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지민이 꼈다.

김천이 경기 초반부터 라인을 높게 끌어올리면서 안양을 강하게 압박했다. 자연스레 김천이 볼 소유권을 늘려가더니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명준재가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3분 뒤에는 고승범의 슈팅이 옆그물을 강타했다.

김천의 공세가 계속 펼쳐졌다. 전반 16분, 정재희가 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치면서 하프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결국 김천이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0분, 최준혁의 크로스를 박동진이 머리에 갖다 대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이 물러서지 않고 맞서면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모재현의 슈팅은 골키퍼가 쳐냈다. 7분 뒤에는 주현우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기에는 부족했다. 김천이 다시 흐름을 가져오더니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고승범이 코너킥보다 앞 지점에서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안양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박태준의 프리킥은 수비벽을 스치면서 살짝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김천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안양이 하프타임 때 변화를 가져갔다. 하남을 빼고 김경중을 투입했다. 김천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5분, 박동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오현규가 들어갔다. 안양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12분, 골키퍼 6초룰 위반으로 간접 프리킥을 얻어냈고, 김경중이 밀어준 볼을 아코스티가 낮고 빠른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안양이 득점 이후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계속 슈팅 기회를 잡았다. 후반 15분, 아코스티가 박스 밖에서 때린 슈팅은 골대 상단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20분, 김경중이 박스 안에서 돌파 후에 시도한 슈팅은 수비 굴절됐다. 8분 뒤에는 박태준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김천이 흐름을 바꾸기 위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7분, 명준재가 나가고 김경민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안양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2분, 아코스티가 박스 안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김천은 조기 우승을 확정 짓지 못했고, 안양은 일말의 희망을 안고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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