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 등 대규모 행사 준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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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제76주년 기념일을 맞지만 열병식과 같은 대규모 행사는 개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9일 소식통을 인용, "평양에서 열병식이나 대규모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징후는 없다"며 "최근 수일 간 군중들이 수도(평양)에 모여 행사 리허설을 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은 대개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을 맞는 주요 기념일에 열병식과 같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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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북한이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제76주년 기념일을 맞지만 열병식과 같은 대규모 행사는 개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9일 소식통을 인용, "평양에서 열병식이나 대규모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징후는 없다"며 "최근 수일 간 군중들이 수도(평양)에 모여 행사 리허설을 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9일 정권 수립 73주년 기념일을 앞두고는 8월 말부터 평양시내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그 예행연습을 진행하는 모습이 인공위성 사진에 찍혔다.
그러나 이번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는 미림비행장 일대를 촬영한 10월2일자 상업용 위성사진에선 "열병식 준비정황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NK뉴스가 전했다.
북한은 대개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을 맞는 주요 기념일에 열병식과 같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이 때문에 북한이 올해 당 창건일 기념행사는 상대적으로 소규모로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작년 10월10일 제75주년 당 창건 기념일엔 처음 '심야' 열병식을 열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4ㅅ' 등 신형무기를 선보였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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