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 최후 우승팀 스피어' 대전, '아프리카 아카데미' 충남 꺾고 LOL 우승(종합) [KeG]

고용준 2021. 10. 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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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부터 4강, 마지막 결승까지 연이은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대전 대표로 나선 스피어 게이밍은 아프리카 아카데미가 나선 충남을 짜릿한 역스윕으로 따돌리고 대통령배 KeG서 LOL 부문 정상을 찍었다.

7000 골드의 불리함을 딛고 8강전을 승리했던 대전은 폭스비와 4강전 역시 2-1 역스윕으로 잡아내면서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 역시 대전의 믿을 수 없는 역전극이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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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8강부터 4강, 마지막 결승까지 연이은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챌린저스 최후의 우승팀이지만 LCK 프랜차이즈 탈락으로 비운의 주인공이 됐던 스피어 게이밍이 역전의 명수로 거듭났다. 대전 대표로 나선 스피어 게이밍은 아프리카 아카데미가 나선 충남을 짜릿한 역스윕으로 따돌리고 대통령배 KeG서 LOL 부문 정상을 찍었다. 

대전은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대회(KOREA e-SPORTS GAMES, 이하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부문 충남과 결승전서 1세트를 내줬지만, 2, 3 세트를 잡아내면서 통쾌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대전은 우승 상금 400만 원을 수여 받았다. 

서울 대표로 나선 T1 아카데미와 8강전부터 드라마의 연속이었다. 7000 골드의 불리함을 딛고 8강전을 승리했던 대전은 폭스비와 4강전 역시 2-1 역스윕으로 잡아내면서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 역시 대전의 믿을 수 없는 역전극이 터져나왔다. 대전은 협곡의 전령 싸움의 대패로 흐름이 꼬이면서 8-24로 1세트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기세를 탄 충남의 압박에 대전은 2세트에서도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자칫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갈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봇을 공략하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찾은 대전은 난전을 통해 격차를 좁혀 나갔다. 

협곡의 전령 앞 한타와 봇 압박을 통해 균형을 맞추기 시작한 대전은 다급해진 충남의 공세를 33분 에이스로 응징하면서 확실히 주도권을 쥐었다. 35분경 내셔남작 사냥 이후 다시 한 번 에이스를 띄운 대전은 그대로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결승 답게 3세트가 이 승부의 백미였다. 대전이 3킬을 먼저 취하면서 웃었지만, 충남은 협곡의 전령 한타에서 전령을 취한 대전을 강타하면서 주도권을 빼앗았다. 하지만 결승전 답게 역전의 역전이 계속됐다. 충남의 매복에 걸린채 불리하게 시작한 24분 한타를 오히려 유리하게 끝내 대전은 여세를 몰아 내셔남작까지 가져가고 승기를 잡았다. 

바론 버프를 통해 사이드 주도권을 쥔 대전은 탑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31분 에이스를 띄우고 그대로 결승전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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